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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빼미' 류준열 앓는 주맹증… '이런 사람' 잘 생긴다
최지우 기자
입력 2022/12/06 07:45
영화 ‘올빼미’가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극중 류준열이 연기한 맹인 침술사 경수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주맹증’을 앓고 있다. 주맹증은 어떤 질환일까?
주맹증은 밝은 곳에서의 시력이 어두운 곳에서보다 떨어지는 증상을 말한다. 비교적 잘 알려진 야맹증(어두운 곳에서 잘 보이지 않는 증상)과 반대되는 개념이다.
주맹증은 백내장의 대표적인 초기 증상이다. 우리는 물체에 반사된 빛이 각막과 수정체를 지나 망막에 맺히면 물체를 볼 수 있다. 그런데 ▲노화 ▲스테로이드 장기 사용 ▲외상 ▲자외선 등에 의해 백내장이 생기면 수정체 중앙 부분이 혼탁해져 시야가 뿌옇게 돼 잘 보이지 않게 된다. 이때 빛이 충분해도 물체가 잘 보이지 않는 주맹증이 나타난다.
홍채는 동공을 둘러싼 막으로 수축과 이완을 반복해 눈으로 들어오는 빛의 양을 조절한다. 밝은 낮에는 빛이 많이 들어오기 때문에 홍채가 닫혀 동공이 작아진다. 이때 백내장으로 혼탁해진 수정체가 작아진 동공의 대부분을 가리기 때문에 시력저하가 심화된다. 반대로 어두운 밤에는 빛이 적어 홍채가 열리고 동공이 확장돼 낮보다 더 잘 보인다.
따라서 어두운 곳보다 밝은 곳에서 사물이 더 보이지 않는 주맹증이 나타난다면, 백내장을 의심해봐야 한다. 백내장은 초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악화 속도를 늦출 수 있지만, 치료시기를 놓치면 동공이 흰색으로 변하고, 심할 경우 녹내장이 생기거나 실명에 이른다.
한 번 혼탁해진 수정체는 자연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평소 백내장을 예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야외활동 시 선글라스나 모자를 착용해 자외선을 차단하는 게 눈 건강에 이롭다. 흔들리거나 어두운 곳에서는 스마트폰 이용을 자제해야 한다. 눈 건강을 돕는 루테인, 아스타잔틴, 비타민A 등 영양소를 충분히 보충하는 것이 좋다. 정기적으로 안과검진을 받는 것도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40세 이상은 1년에 1회 이상, 이보다 고령일 경우 더 자주 검진을 받을 것을 권한다.
주맹증은 밝은 곳에서의 시력이 어두운 곳에서보다 떨어지는 증상을 말한다. 비교적 잘 알려진 야맹증(어두운 곳에서 잘 보이지 않는 증상)과 반대되는 개념이다.
주맹증은 백내장의 대표적인 초기 증상이다. 우리는 물체에 반사된 빛이 각막과 수정체를 지나 망막에 맺히면 물체를 볼 수 있다. 그런데 ▲노화 ▲스테로이드 장기 사용 ▲외상 ▲자외선 등에 의해 백내장이 생기면 수정체 중앙 부분이 혼탁해져 시야가 뿌옇게 돼 잘 보이지 않게 된다. 이때 빛이 충분해도 물체가 잘 보이지 않는 주맹증이 나타난다.
홍채는 동공을 둘러싼 막으로 수축과 이완을 반복해 눈으로 들어오는 빛의 양을 조절한다. 밝은 낮에는 빛이 많이 들어오기 때문에 홍채가 닫혀 동공이 작아진다. 이때 백내장으로 혼탁해진 수정체가 작아진 동공의 대부분을 가리기 때문에 시력저하가 심화된다. 반대로 어두운 밤에는 빛이 적어 홍채가 열리고 동공이 확장돼 낮보다 더 잘 보인다.
따라서 어두운 곳보다 밝은 곳에서 사물이 더 보이지 않는 주맹증이 나타난다면, 백내장을 의심해봐야 한다. 백내장은 초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악화 속도를 늦출 수 있지만, 치료시기를 놓치면 동공이 흰색으로 변하고, 심할 경우 녹내장이 생기거나 실명에 이른다.
한 번 혼탁해진 수정체는 자연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평소 백내장을 예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야외활동 시 선글라스나 모자를 착용해 자외선을 차단하는 게 눈 건강에 이롭다. 흔들리거나 어두운 곳에서는 스마트폰 이용을 자제해야 한다. 눈 건강을 돕는 루테인, 아스타잔틴, 비타민A 등 영양소를 충분히 보충하는 것이 좋다. 정기적으로 안과검진을 받는 것도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40세 이상은 1년에 1회 이상, 이보다 고령일 경우 더 자주 검진을 받을 것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