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
추운 날에는 ‘당뇨발’ 특히 조심… 예방법은?
김서희 기자
입력 2022/11/23 23:45
◇혈액순환 저하돼 합병증 위험
추운 날씨에는 혈당 조절이 어렵다. 활동량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포도당 소모가 잘 안 이뤄져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는다. 일본 연구팀이 당뇨 환자 4678명을 1년 동안 관찰한 결과, 당화혈색소를 목표치만큼 낮춘 연구 대상자의 비율이 여름에는 53.1%였고 겨울에는 48.9%로 차이가 컸다.
◇특히 당뇨발 조심
◇실내 운동으로 혈당 관리를
당뇨발 예방을 위해서는 철저한 혈당 조절이 기본이다. ‘실내 운동’을 추천한다. 신체 활동량을 늘릴 목적으로 언 땅에서 섣부르게 운동했다가는 골절 같은 문제를 겪을 수 있다. 식후 두 시간 안에 실내 자전거를 30분~한 시간 타는 것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 활동량을 늘리기 어렵다면 음식을 덜 먹어야 한다. 매 끼니마다 밥을 두 숟가락을 덜 먹으면 좋다.
당뇨로 신경병증이 왔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당뇨발이 생기면 감각이 없어지므로 통증을 잘 느끼지 못한다. 발에 대한 세심한 관찰과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건강한 발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한 번씩 발 상태를 점검하고 발 위생과 보호에 신경 써야 한다. 평소에는 발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땀을 흡수할 수 있는 재질의 양말을 신고 발에 너무 꽉 끼거나, 높은 굽, 딱딱한 밑창의 신발을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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