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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감염, 사망위험 2배 증가… 2가 백신 접종 강력 권고"

신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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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DB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3만명을 넘어서면서 정부가 2가 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추가 접종을 강력히 권고하고 나섰다. 코로나 백신은 부작용을 감수하고 맞을만한 가치가 있다는 근거까지 공개했다.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 위원장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을 통해 중증·사망 위험 감소 외에도 후유증 감소, 재감염으로 인한 입원·사망 위험 감소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간 겨울에 가장 위험한 질환은 독감이었으나 이제는 코로나가 있다"라며, "위험 회피를 위해서라도 코로나 백신을 맞는 게 합리적이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에 따르면, 동절기 추가접종에 사용하는 2가 백신은 현재 유행하는 오미크론 변이 대응에 효과가 크다. 우리나라는 오미크론 BA.5 감염이 90% 이상이고, 새롭게 발생하는 변이는 BA.2와 BA.5에서 발생하고 있다. 즉, BA.4/5 등 오미크론 변이를 기반으로 한 2가 백신은 기존 백신과 차원이 다른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정 위원장은 "2가 백신은 구형백신보다 오미크론에 대해 5~6배 많은 항체를 형상한다는 데이터가 나와있는데, 항체는 많이 만들어진 만큼 내 몸의 방어력을 키울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 백신을 접종하면 허혈성 뇌졸중 등 중증 후유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도 전했다. 미국의사협회지에 게재된 우리나라 자료를 보면, 백신 접종자는 코로나 감염 후 급성 심근경색 또는 허혈성 뇌졸중이 발생할 위험이 미 접종자보다 각각 52%, 62% 적다.

특히 코로나 백신은 재감염으로 인한 위험을 막을 수 있어 접종 가치가 크다고 밝혔다. 미국 보건부가 '네이처'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코로나에 첫 번째로 감염됐을 때보다 두 번째 또는 세 번째 감염됐을 때 입원·사망 위험이 상승한다. 독감은 처음에 걸릴 때 가장 위험하고 그다음에 걸리면 위험도가 하락하지만, 코로나는 반대이다.
정기석 위원장은 "논문을 보면, 코로나는 재감염됐을 때 사망위험이 2배, 입원 확률이 3배 높아진다"라며, "지금까지 우리가 가진 근거를 볼 때 코로나는 걸리지 않아야 하고, 그러기 위해 개인위생수칙을 지키면서 개량 백신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전 세계적으로 130억 회분의 코로나 백신 접종이 이뤄졌고, 수많은 백신이 접종됐음에도 큰 문제가 없다고 전 세계적으로 인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코로나 백신은 위험을 어느 정도는 감수하고 맞을 가치가 있다"며, "어느 국가에서도 안전성 문제로 백신접종 정책을 달리한 곳은 없으니 안심하고 코로나19 개량 백신 접종에 임해주길 권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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