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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실 CCTV 설치 예산 등이 증액, 확정됐다. /게티이미지뱅크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수술실 CCTV 설치와 재난응급의료분야 예산이 확정됐다.

세부 내역을 보면, 국가재난의료체계 운영 37억9000만원, 중앙응급의료센터 운영지원 22억8000만원 등 재난·응급의료 관련 예산은 60억7000만원이 확정됐다. 수술실 CCTV 설치비 지원 예산은 61억4000만원이다. 수술실 CCTV 설치 예산은 정부가 제시한 37억6700만원이 99억으로 증액되면서 지원 대상도 수술실을 운영하는 종합병원 1831개소로 확대됐다.


이외에도 ▲권역별 심뇌혈관센터 설치 지원 39억5000만원 ▲국립소록도병원 시설 보수 등 57억원 ▲복지소외계층 발굴과 민간지원 연계지원 39억6000만원 공공 어린이재활병원 필수인력 인건비 지원 24억9000만원 ▲장애인 학대 예방과 피해 지원을 위한 장애인권익옹호기관 운영지원 17억2000만원 ▲K-글로벌 백신 펀드 400억원 등이 의결됐다. 그 외에도 ▲시니어 의사 매칭 사업 도입 10억원 ▲치과위생사 유휴인력 재취업 지원금 4억4000만원이 신규예산으로 편성됐다.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10.29 참사를 경험하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재난·응급의료 분야의 예산 증액이 절실”하다며, “이제는 국가가 이에 응답할 차례이다"고 말했다. 이어 신 의원은 “수술실 CCTV는 환자 안전을 위해 개정된 법적 의무사항으로, 보안기능이 탑재된 적정 기능의 CCTV를 구매·설치하기 위해 아직도 부족한 예산이다"며, "안전한 수술실 운영을 위해 국회에서 충분한 예산을 확보하여 의료기관에 동일하게 지원되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