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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햇빛' 많이 쬐는 습관… 사망률 낮춘다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이원영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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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중 비타민D 농도가 높으면 사망률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햇볓을 많이 쬐면 혈중 비타민D 농도를 높일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혈중 비타민D 농도가 높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사망률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대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에 수록된 30만7600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혈중 비타민D 농도와 사망률의 관계를 조사했다. 연구진은 이들의 혈중 비타민D 수치와 유전자 정보를 분석했다. 그 결과, 비타민D가 부족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전반적으로 사망률이 2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심장질환 사망률은 25%, 암 사망률은 16% 더 높았다.

비타민D는 체내 칼슘 흡수를 돕는 성분으로 뼈 건강 유지에 좋다. 연구진은 비타민D가 뼈뿐만 아니라 다른 장기 기능 조절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한다. 비타민D는 심혈관 기능 정상화를 도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압을 안정화한다. 또 항염증 작용을 해 암이나 양성종양 성장 속도를 늦춘다.


연구진은 비타민D 수치를 높이기 위해 햇볕을 많이 쬐라고 당부했다. 햇빛 자외선이 피부에 자극을 주면 비타민D가 합성되기 때문이다. 햇볕을 쬐기 어려운 환경이라면 비타민D 보충제를 먹거나 생선이나 고기, 버섯, 우유 등 비타민D가 풍부한 음식을 먹어야 한다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체내 비타민D 흡수력이 떨어지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구 저자인 조슈아 서덜랜드 박사는 “비타민D는 건강한 삶을 이어나가기 위한 필수성분”이라며 “기저 질환이 있거나 나이 든 사람일수록 햇빛, 보충제, 음식으로 혈중 비타민D 수치를 높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미국 내과학회 학술지 ‘내과학회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지난 25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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