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비인후과
코 세게 푼 뒤 '이 증상' 나타나면… 중이염 의심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이원영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22/10/21 11:25
찬바람이 불면서 콧물 때문에 고생하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그런데 자칫하다가 코를 너무 세게 풀면 '급성 중이염'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귀는 제일 밖에서부터 외이, 중이, 내이로 구분되며, 그중 중이는 고막에서 달팽이관(내이) 사이 공간이다. 이곳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중이염이라 한다. 중이염이 생기면 ▲귀 통증 ▲발열 ▲고름 등이 나타난다.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회복되지만, 드물게는 염증이 머리 안쪽까지 퍼져 뇌수막염이 생길 수 있고, 난청 증상도 나타난다.
중이염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코를 세게 풀어도 생길 수 있다. 중이는 고막 진동이 달팽이관에 잘 전달되도록 내부 압력을 외부와 같게 유지한다. 이때 중요한 기관이 코와 귀를 연결하는 ‘이관’이다. 이관은 비인강(코 뒷부분)과 중이를 연결하는 관으로 압력 조정과 귀 안 공기 환기 역할을 한다. 힘껏 코를 풀면 코안 압력이 일시적으로 증가해 콧물이 이관을 타고 역류하는데, 이때 귀로 넘어가면 중이염이 생길 수 있다.
이경이나 내시경으로 고막을 관찰하거나 병력청취로 진단할 수 있다. 염증이 발견되면 항생제로 치료하며, 통증이 심하다면 진통제를 복용할 수도 있다. 고름이 계속 나오면 이용액(귀에 넣는 약)을 이용하기도 한다.
중이염을 예방하기 위해서 답답하더라도 한쪽 코를 2~3번에 나눠서 푸는 것이 중요하다. 코 세척 생리식염수를 이용해 세척하는 것도 좋다. 세척횟수는 콧물이 많으면 하루에 4~6회, 적으면 2회 정도도 충분하다. 식염수 양은 대개 1회 30~50cc씩 연속해서 넣어 세척한다. 평소 코가 덜 막히도록 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방법이다. 코점막을 부풀리는 찬공기를 피하고 물을 자주 마셔 코안을 건조하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계속 누워있는 자세도 피해야 한다. 머리 쪽으로 피가 쏠리며 혈관이 팽창되고 코점막도 부풀어 코가 더 잘 막히기 때문이다. 생활습관을 개선해도 계속되는 콧물로 불편하다면 병원을 방문에 코에 뿌리는 나잘스프레이를 처방받거나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귀는 제일 밖에서부터 외이, 중이, 내이로 구분되며, 그중 중이는 고막에서 달팽이관(내이) 사이 공간이다. 이곳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중이염이라 한다. 중이염이 생기면 ▲귀 통증 ▲발열 ▲고름 등이 나타난다.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회복되지만, 드물게는 염증이 머리 안쪽까지 퍼져 뇌수막염이 생길 수 있고, 난청 증상도 나타난다.
중이염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코를 세게 풀어도 생길 수 있다. 중이는 고막 진동이 달팽이관에 잘 전달되도록 내부 압력을 외부와 같게 유지한다. 이때 중요한 기관이 코와 귀를 연결하는 ‘이관’이다. 이관은 비인강(코 뒷부분)과 중이를 연결하는 관으로 압력 조정과 귀 안 공기 환기 역할을 한다. 힘껏 코를 풀면 코안 압력이 일시적으로 증가해 콧물이 이관을 타고 역류하는데, 이때 귀로 넘어가면 중이염이 생길 수 있다.
이경이나 내시경으로 고막을 관찰하거나 병력청취로 진단할 수 있다. 염증이 발견되면 항생제로 치료하며, 통증이 심하다면 진통제를 복용할 수도 있다. 고름이 계속 나오면 이용액(귀에 넣는 약)을 이용하기도 한다.
중이염을 예방하기 위해서 답답하더라도 한쪽 코를 2~3번에 나눠서 푸는 것이 중요하다. 코 세척 생리식염수를 이용해 세척하는 것도 좋다. 세척횟수는 콧물이 많으면 하루에 4~6회, 적으면 2회 정도도 충분하다. 식염수 양은 대개 1회 30~50cc씩 연속해서 넣어 세척한다. 평소 코가 덜 막히도록 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방법이다. 코점막을 부풀리는 찬공기를 피하고 물을 자주 마셔 코안을 건조하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계속 누워있는 자세도 피해야 한다. 머리 쪽으로 피가 쏠리며 혈관이 팽창되고 코점막도 부풀어 코가 더 잘 막히기 때문이다. 생활습관을 개선해도 계속되는 콧물로 불편하다면 병원을 방문에 코에 뿌리는 나잘스프레이를 처방받거나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것도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