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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알레르기 환자도 안전 접종"… 세포배양 독감백신 대상 확대
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10/20 13:03
질병관리청은 유정란 배양 백신에 알레르기가 있는 어린이가 더욱 폭넓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20일부터 인플루엔자 세포배양백신 접종 대상자를 만 18세 이하 경증 계란 알레르기 보유자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중증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 생후 6개월~만 13세만 세포배양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할 수 있었다.
인플루엔자 백신은 대부분 유정란 방식으로 생산돼 계란 알레르기가 있으면 접종이 제한되는 경우가 있다. 이들은 세포배양 백신밖에 선택지가 없어 불편을 겪어왔다. 방역당국은 이 같은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세포배양 독감백신 대상자를 확대했다.
세포배양백신 확대 접종 대상자는 만 13세 이하에서 만 18세 이하 어린이, 경증~중증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 어린이이다. 세포배양백신 접종을 원하는 경우, 방문 전 해당 기관에 접종 가능 여부를 문의 후 의사의 소견서, 진단서, 또는 접종의뢰서 등을 지참하여 접종하면 된다. 생후 6개월 이상~만 18세 이하 어린이 중 2021~2022절기 세포배양 백신 접종 이력이 있는 경우는 별도 서류 제출 없이도 접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