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
[밀당365] 잡곡밥 까끌까끌한데, 찹쌀 넣어도 괜찮을까요?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10/19 09:35
당뇨 환자는 밥도 마음 놓고 못 먹습니다. 흰쌀밥이 먹고 싶어도 “잡곡밥이 좋다”는 말에 참고 맙니다. 이런 고충을 안고 계신 독자 한 분이 질문 보내주셨습니다.
<궁금해요!>
“백미 약간에 현미와 곤약과 귀리 등을 섞어서 밥을 짓습니다. 쌀을 잘 불려서 밥을 지어도 껄끄러운 식감이 남아 있습니다.”
Q. 찹쌀을 섞으면 먹기 좋을 것 같은데, 당뇨 환자에게 찹쌀은 어떤가요?
<조언_홍경주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영양사>
A. 찹쌀 섞을 바에 멥쌀 늘리는 게 나아
<궁금해요!>
“백미 약간에 현미와 곤약과 귀리 등을 섞어서 밥을 짓습니다. 쌀을 잘 불려서 밥을 지어도 껄끄러운 식감이 남아 있습니다.”
Q. 찹쌀을 섞으면 먹기 좋을 것 같은데, 당뇨 환자에게 찹쌀은 어떤가요?
<조언_홍경주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영양사>
A. 찹쌀 섞을 바에 멥쌀 늘리는 게 나아
멥쌀은 찹쌀보다 찰기가 적죠. 그만큼 혈당지수(GI)도 낮습니다. 혈당지수가 낮은 식품은 높은 식품에 비해 혈당을 천천히 올리기 때문에 인슐린 필요량을 줄이고 포만감은 늘립니다. 이러한 이유로 당뇨 환자들은 찹쌀보다는 멥쌀을, 멥쌀 중에서도 백미보다 현미를 드시는 것이 더 좋습니다. 밥에 잡곡을 섞으라는 이유도 혈당지수가 쌀보다 낮기 때문입니다.
다만 현미밥이나 잡곡밥은 까끌까끌한 식감 때문에 먹기 힘들다는 분들이 계신데요. 이럴 땐 찹쌀을 추가로 넣기 보다는 현미와 잡곡을 조금 줄이더라도 백미의 비율을 늘리는 편이 더 낫습니다. 그래도 기호에 맞지 않는다면 찹쌀을 약간 섞어 드시되, 혈당지수를 낮추기 위해 섬유소가 풍부한 채소는 더 많이 드세요.
멥쌀이냐 찹쌀이냐는 부수적인 문제입니다. 모든 탄수화물은 소화된 후 식후혈당을 높입니다. 혈당 관리를 위해서는 탄수화물 식품을 한 번에 많이 먹지 않아야 합니다. 매 끼니 탄수화물 섭취를 적정량 일정하게 유지하는 게 무엇을 먹느냐보다 더 중요합니다.
다만 현미밥이나 잡곡밥은 까끌까끌한 식감 때문에 먹기 힘들다는 분들이 계신데요. 이럴 땐 찹쌀을 추가로 넣기 보다는 현미와 잡곡을 조금 줄이더라도 백미의 비율을 늘리는 편이 더 낫습니다. 그래도 기호에 맞지 않는다면 찹쌀을 약간 섞어 드시되, 혈당지수를 낮추기 위해 섬유소가 풍부한 채소는 더 많이 드세요.
멥쌀이냐 찹쌀이냐는 부수적인 문제입니다. 모든 탄수화물은 소화된 후 식후혈당을 높입니다. 혈당 관리를 위해서는 탄수화물 식품을 한 번에 많이 먹지 않아야 합니다. 매 끼니 탄수화물 섭취를 적정량 일정하게 유지하는 게 무엇을 먹느냐보다 더 중요합니다.
✔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
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시면, 당뇨 뉴스레터 무료로 보내드립니다.
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시면, 당뇨 뉴스레터 무료로 보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