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이런 병실' 쓰면, 수술 후 사망률 낮아진다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이원영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22/10/17 15:39
큰 수술을 받은 환자는 병실에 입원해 상태를 관리받는다. 그런데 이때 어떤 병실을 쓰느냐에 따라 사망률이 달라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시간대 연구팀은 2016~2019년 미시간대병원에서 위험한 수술(대장절제술, 신장이식 등)을 받은 환자 3964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수술 후 환자들이 머무른 병실을 ▲창문 유무 ▲간호사실과 거리 ▲병실 수용 인원(1인실 혹은 다인실)을 기준으로 분류했으며, 각 병실에 머무른 환자의 사망률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창문이 보이는 병실에 머무른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사망률이 20% 낮았다. 간호사실과 가까운 병실에 머무른 환자도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수술 후 사망률이 약 18%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인실을 사용한 환자도 다인실을 사용한 환자보다 사망률이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창문이 있고, 간호사실과 가깝고, 혼자 쓰는 병실은 모두 환자의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줘 사망률을 낮출 수 있다고 추정했다.
연구 저자인 미첼 미드 박사는 “이번 연구에 의해 병실 디자인과 위치에 따라 환자 치유 효과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다만, 병실이 수술 결과에 구체적으로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지난 16일부터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 2022년 미국외과학회(ACS) 과학포럼에서 발표됐다.
미국 미시간대 연구팀은 2016~2019년 미시간대병원에서 위험한 수술(대장절제술, 신장이식 등)을 받은 환자 3964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수술 후 환자들이 머무른 병실을 ▲창문 유무 ▲간호사실과 거리 ▲병실 수용 인원(1인실 혹은 다인실)을 기준으로 분류했으며, 각 병실에 머무른 환자의 사망률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창문이 보이는 병실에 머무른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사망률이 20% 낮았다. 간호사실과 가까운 병실에 머무른 환자도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수술 후 사망률이 약 18%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인실을 사용한 환자도 다인실을 사용한 환자보다 사망률이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창문이 있고, 간호사실과 가깝고, 혼자 쓰는 병실은 모두 환자의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줘 사망률을 낮출 수 있다고 추정했다.
연구 저자인 미첼 미드 박사는 “이번 연구에 의해 병실 디자인과 위치에 따라 환자 치유 효과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다만, 병실이 수술 결과에 구체적으로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지난 16일부터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 2022년 미국외과학회(ACS) 과학포럼에서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