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전자레인지에 돌려도 되는 컵라면 ‘따로’ 있다
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09/10 12:00
더 맛있게 먹으려고 컵라면을 전자레인지에 조리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모든 컵라면을 전자레인지에 돌려선 안 된다. 용기에 따라 전자레인지 조리를 해도 안전한 컵라면이 따로 있다.
컵라면 용기는 크게 종이와 스티로폼(PS)으로 나뉘고, 두 용기는 맨눈으로도 구분이 된다. 종이는 딱딱하면서 얇고, 스티로폼 용기는 푹신하고 상대적으로 두껍다. 이 스티로폼은 폴리스티렌(PS)이라는 플라스틱의 한 종류로, 내열성이 약해 전자레인지에 사용하면 안 된다. 용기가 녹아 구멍이 날 수도 있다.
보통 종이 용기에 담긴 컵라면은 모두 전자레인지에 돌려먹어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전자레인지용이라고 기재돼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전자레인지용이든 아니든 내열성이 강한 폴리에틸렌(PE)으로 코팅돼 있다고 적혀 있지만, 같은 PE여도 제조 방법에 따라 내열성과 내구성이 다르기 때문이다. 농심 관계자는 "전자레인지 전용 제품은 아닌 제품보다 고온을 더 잘 버틸 수 있게 별도 처리해놨다"며 "조리 불가인 용기를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안에 처리한 물질이 녹아 내릴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간혹 폴리프로필렌(PP)으로 코팅된 종이 용기 제품도 확인할 수 있는데, PP는 내열성이 매우 뛰어난 성분이라 전자레인지용인 종이 컵라면에서 많이 쓰인다. 물론, PP여도 전자레인지용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전자레인지용처럼 고온에서 사용하는 제품은 용출시험을 100℃인 고온 조건에서 하도록 규정해 안전성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자레인지에 조리할 때 컵라면 뚜껑은 완전히 떼는 것이 좋다. 뚜껑 재질이 PS라면 반드시 떼야 하고, PE더라도 고온에서 버틸 수 있도록 제조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컵라면 용기는 크게 종이와 스티로폼(PS)으로 나뉘고, 두 용기는 맨눈으로도 구분이 된다. 종이는 딱딱하면서 얇고, 스티로폼 용기는 푹신하고 상대적으로 두껍다. 이 스티로폼은 폴리스티렌(PS)이라는 플라스틱의 한 종류로, 내열성이 약해 전자레인지에 사용하면 안 된다. 용기가 녹아 구멍이 날 수도 있다.
보통 종이 용기에 담긴 컵라면은 모두 전자레인지에 돌려먹어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전자레인지용이라고 기재돼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전자레인지용이든 아니든 내열성이 강한 폴리에틸렌(PE)으로 코팅돼 있다고 적혀 있지만, 같은 PE여도 제조 방법에 따라 내열성과 내구성이 다르기 때문이다. 농심 관계자는 "전자레인지 전용 제품은 아닌 제품보다 고온을 더 잘 버틸 수 있게 별도 처리해놨다"며 "조리 불가인 용기를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안에 처리한 물질이 녹아 내릴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간혹 폴리프로필렌(PP)으로 코팅된 종이 용기 제품도 확인할 수 있는데, PP는 내열성이 매우 뛰어난 성분이라 전자레인지용인 종이 컵라면에서 많이 쓰인다. 물론, PP여도 전자레인지용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전자레인지용처럼 고온에서 사용하는 제품은 용출시험을 100℃인 고온 조건에서 하도록 규정해 안전성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자레인지에 조리할 때 컵라면 뚜껑은 완전히 떼는 것이 좋다. 뚜껑 재질이 PS라면 반드시 떼야 하고, PE더라도 고온에서 버틸 수 있도록 제조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