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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서 스마트폰 보면 잠 더 안오는 이유

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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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폰은 잠을 방해하므로, 밤엔 보지 않는 것이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잠이 안 오면 침대에서 뒤척이다 많은 사람이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만다. 그러나 스마트폰은 오히려 잠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문제까지 일으킬 수 있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습관은 수면을 방해한다. 실제로 미국 렌슬레어폴리텍 연구소 마리아나 피궤로(Mariana G. Figueiro) 박사 연구팀은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빛이 수면을 유도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하고 몸을 긴장시켜 수면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빛에 2시간 노출되면 멜라토닌 호르몬은 22%가량 덜 나왔다. 특히 10대의 수면을 방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불면증과 우울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성신여자대 심리학과 서수연 교수 연구팀이 20~30대 성인 106명을 대상으로 수면 습관과 24시간 생활 습관을 자세히 분석한 결과 스마트폰을 보느라 잠자는 시간이 늦어진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우울 수준은 25%, 불안 수분은 14%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불면증도 스마트 폰을 보지 않는 사람은 48.1%가 위험군에 속했지만, 스마트 폰을 보느라 잠을 늦춘 사람은 81.5%가 위험군에 속했다.

잠이 안 올 땐, 먼저 20분 정도 눈을 감고 멍을 때리며 자보려고 시도해본다. 그래도 안 되면 핸드폰은 두고, 거실로 나와 미등을 켠 채 책을 읽거나 조용한 음악을 듣는 것이 좋다. 이때 형광등 같은 강한 빛은 켜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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