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
진통제 안 듣는 생리통… 추가 복용 괜찮을까?
이해림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08/23 07:30
생리하는 동안 진통제를 반복적으로 복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평소 먹는 진통제가 잘 듣지 않으면 다른 제품을 복용해보기도 한다. 여러 가지 진통제를 동시에 복용하는 게 건강에 해롭진 않을까? 생리 기간에 진통제를 복용할 때 알아두면 좋은 사실들을 소개한다.
◇복용한 진통제 효과 없으면, 다른 계열 추가 복용 돼
시중에 유통되는 진통제는 크게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와 중추성 진통제의 두 가지 계열로 나뉜다. NSAIDs 계열 성분엔 ▲세레콕시브 ▲멜록시캄 ▲이부프로펜 ▲록소프로펜 ▲아세클로페낙 ▲메페남산 ▲아스피린 ▲나프록센 등이 있고, 중추성 진통제(아세트아미노펜 계열)엔 파라세타몰이라고도 부르는 아세트아미노펜과 아세트아미노펜의 전구물질인 프로파세타몰이 속한다.
특정 계열의 진통제를 먹고 나서 별다른 효과가 없었을 때, 다른 계열의 진통제를 추가 복용해도 문제가 생기진 않는다. 예를 들어 오전에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진통제를 먹었다가, 오후에 NSAIDs 계열 진통제를 복용하는 식이다. 단, 어떤 계열의 진통제를 복용하든 1일 최대 용법과 용량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
◇한 계열 과량 복용은 안 돼…’성분명’ 아닌 ‘계열’ 확인
서로 다른 계열의 약물을 함께 복용하는 건 괜찮지만, 같은 계열 약물은 저용량인 경우만 동시 복용이 가능하다. 평소 술을 많이 마시거나 지방간 등의 간 질환이 있는 사람이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약물을 과도하게 복용하면, 간 독성 물질이 대량으로 만들어져 심각한 간 손상이 생길 수 있다. NSAIDs 계열에 속하는 성분을 2가지 이상 동시에 복용하면 약물 중복 사용으로 위장 출혈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진통제 성분명이 다르다고 무조건 추가 복용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성분명이 달라도 같은 계열 약물일 수 있어서다. 가령 이부프로펜과 나프록센은 다른 성분이지만, 둘 다 NSAIDs 계열 약물이다. 성분명이 다르니 계열도 다를 것이라고 짐작했다간 같은 한 계열의 약물을 과량 복용할 위험이 있다. 성분명을 보고서 다른 계열 약물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여러 진통제를 동시에 또는 일정 시차를 두고 함께 복용할 땐 약사와 상담하는 게 좋다.
◇생리 전에 NSAIDs, 도중에 철분제 복용하면 좋아
NSAIDs 계열 진통제를 생리 전에 복용하면 생리통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생리를 앞두고 자궁 내막 세포에서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물질이 다량 생성되면, 자궁이 수축하며 생리통이 발생한다. NSAIDs 계열 억제제는 프로스타글란딘의 합성을 억제함으로써 생리통을 덜어준다. 생리 1~2일 전에 미리 복용하면 된다.
생리가 시작되면 어지럼증, 두통, 소화불량, 메스꺼움 등 빈혈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땐 철분제를 복용하는 게 좋다. 아미노산 제제를 철분제와 함께 복용하면 상태 개선에 좀 더 도움이 된다. 아미노산이 철분의 체내 흡수를 도와주기 때문이다.
◇복용한 진통제 효과 없으면, 다른 계열 추가 복용 돼
시중에 유통되는 진통제는 크게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와 중추성 진통제의 두 가지 계열로 나뉜다. NSAIDs 계열 성분엔 ▲세레콕시브 ▲멜록시캄 ▲이부프로펜 ▲록소프로펜 ▲아세클로페낙 ▲메페남산 ▲아스피린 ▲나프록센 등이 있고, 중추성 진통제(아세트아미노펜 계열)엔 파라세타몰이라고도 부르는 아세트아미노펜과 아세트아미노펜의 전구물질인 프로파세타몰이 속한다.
특정 계열의 진통제를 먹고 나서 별다른 효과가 없었을 때, 다른 계열의 진통제를 추가 복용해도 문제가 생기진 않는다. 예를 들어 오전에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진통제를 먹었다가, 오후에 NSAIDs 계열 진통제를 복용하는 식이다. 단, 어떤 계열의 진통제를 복용하든 1일 최대 용법과 용량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
◇한 계열 과량 복용은 안 돼…’성분명’ 아닌 ‘계열’ 확인
서로 다른 계열의 약물을 함께 복용하는 건 괜찮지만, 같은 계열 약물은 저용량인 경우만 동시 복용이 가능하다. 평소 술을 많이 마시거나 지방간 등의 간 질환이 있는 사람이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약물을 과도하게 복용하면, 간 독성 물질이 대량으로 만들어져 심각한 간 손상이 생길 수 있다. NSAIDs 계열에 속하는 성분을 2가지 이상 동시에 복용하면 약물 중복 사용으로 위장 출혈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진통제 성분명이 다르다고 무조건 추가 복용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성분명이 달라도 같은 계열 약물일 수 있어서다. 가령 이부프로펜과 나프록센은 다른 성분이지만, 둘 다 NSAIDs 계열 약물이다. 성분명이 다르니 계열도 다를 것이라고 짐작했다간 같은 한 계열의 약물을 과량 복용할 위험이 있다. 성분명을 보고서 다른 계열 약물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여러 진통제를 동시에 또는 일정 시차를 두고 함께 복용할 땐 약사와 상담하는 게 좋다.
◇생리 전에 NSAIDs, 도중에 철분제 복용하면 좋아
NSAIDs 계열 진통제를 생리 전에 복용하면 생리통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생리를 앞두고 자궁 내막 세포에서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물질이 다량 생성되면, 자궁이 수축하며 생리통이 발생한다. NSAIDs 계열 억제제는 프로스타글란딘의 합성을 억제함으로써 생리통을 덜어준다. 생리 1~2일 전에 미리 복용하면 된다.
생리가 시작되면 어지럼증, 두통, 소화불량, 메스꺼움 등 빈혈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땐 철분제를 복용하는 게 좋다. 아미노산 제제를 철분제와 함께 복용하면 상태 개선에 좀 더 도움이 된다. 아미노산이 철분의 체내 흡수를 도와주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