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비인후과

피곤하면 '주르륵'… 코피 나는 이유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이원영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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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하면 혈관이 수축하고 점막이 약해져 코피가 날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드라마나 영화를 보다보면 며칠 동안 밤을 새운 사람이 갑자기 코피를 흘리는 장면이 자주 등장한다. 실제로 피로하면 코피가 날 수 있다. 코피가 일명 '과로의 상징'으로도 불리는 이유인데…. 왜 피곤하면 코피가 날까?

피곤하면 혈관이 수축하고 코점막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잠을 자지 못하면 신체 리듬과 호르몬 변해 혈관이 수축한다. 코 입구에는 작은 혈관이 많이 모여 있는데, 혈관 수축으로 혈압이 증가하면 혈관이 터져 코피로 드러난다. 특히 생체 리듬상 아침에 혈압이 높아, 무리하면 아침에 코피가 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피곤하면 몸 기능이 저하돼 코점막도 쉽게 건조해진다. 부족한 수면량 때문에 코점막에 염증이 생길 수도 있다. 수분이 적거나 염증이 생겨 약해진 코점막은 가벼운 자극에도 잘 벗겨져 혈관이 노출될 수 있다. 노출된 혈관은 약한 자극에도 터지기 때문에 코피가 쉽게 난다.


비중격이 휘거나 돌출되는 구조적인 문제 때문에 코피가 날 수도 있다. 비중격은 콧구멍을 좌우로 나누는 벽으로 콧등을 지지하는 부분이다. 틀어진 비중격 때문에 특정 부위에만 마찰이 가서 점막이 손상된다. 이 경우 점막이 약해졌기 때문에, 조금만 피곤해도 약해진 점막이 자극을 받아 코피를 자주 흘리게 된다. 너무 잦은 코피로 힘들다면 비중격을 교정하는 수술을 해야 한다.

한편, 코피가 나면 목을 앞으로 숙인 채 엄지와 검지로 콧방울을 압박해야 한다. 목을 뒤로 젖히면 피가 목으로 넘어가 기도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목 뒤로 핏덩이가 넘어갔다면 삼키지 말고 뱉어야 한다. 휴지나 솜으로 코를 틀어막아도 점막이 손상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코피가 멈춘 후에는 코점막에 연고를 바르는 것이 좋다. 이때 코점막 전용 연고(안연고)를 발라야 한다. 만약 콧방울을 압박해도 코피가 멈추지 않는다면 다른 이유 때문에 코피가 나는 것일 수도 있다. 이럴 때는 병원을 방문해 코피의 원인을 찾은 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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