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

스치기만 해도 아픈 '통풍', 맥주 말고 다른 원인은…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이미지

오래 앉아있는 좌식생활이 인슐린 저항성과 비만 위험을 증가시키며, 이는 고요산혈증·통풍의 원인이 된다.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스치기만 해도 아픈 ‘통풍’은 몸속 요산이 필요 이상으로 많은 상태다. 보건의료 빅데이터에 따르면 통풍 환자 수는 해마다 증가해 2017년 39만 5154명에서 2021년 49만 2373명으로 24.6% 증가했다. 통풍은 일단 발병하면 평생 관리하면서 살아야 한다. 통풍이 악화돼 뼈 변형이라도 발생했다면 다시 원래대로 회복이 안된다. 중앙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송정수 교수는 “통풍 환자의 사망률은 일반인보다 1.5~2배 높고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률은 3배 정도 증가한다”며 “통풍 환자는 위험 요인 관리가 필수"라고 했다. 통풍 대표 위험 요인 2가지에 대해 알아본다.

◇맥주 말고 다른 술도 위험
통풍 위험 인자로 딱 떠오르는 것, 바로 맥주다. 통풍 환자는 술을 멀리해야 한다. 송정수 교수는 "알코올은 통풍 발생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며 “통풍 환자의 50%가 과도한 알코올 섭취와 연관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고 했다.

알코올이 왜 문제일까? 알코올은 체내 요산 생성을 증가시키는 것과 더불어 신장에서의 요산 배설을 방해하기까지 한다. 몸이 산성화가 되면 신장에서 요산 배설이 감소하는데, 술을 빠른 시간에 급히 많이 마시면 알코올이 젖산으로 변환되고 젖산은 몸의 산성화를 촉진한다.


또 만성 알코올 섭취는 퓨린 생성을 증가시키고 요산 합성을 증가시킨다. 맥주는 특히 주류 중에서도 가장 많은 퓨린을 포함하고 있다. 맥주 이외의 다른 알코올도 요산 합성을 늘리고 통풍 발생을 증가시키므로 통풍 환자들은 금주를 해야 한다.

◇5시간 이상 앉아있는 것도 통풍 위험 요인
장시간 앉아있는 생활도 좋지 않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하루에 앉아서 지내는 시간이 5시간 이상이면 이보다 짧게 앉아있는 사람보다 고요산혈증 위험이 1.2배 높았다. 정확한 원인이 규명된 것은 아니지만, 오래 앉아있는 좌식생활이 인슐린 저항성과 비만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추정된다. 인슐린 저항성이 있으면 혈중 요산 농도를 높일 수 있고 이는 통풍으로 이어진다.

따라서 TV시청, 컴퓨터작업 등 하루에 앉아서 지내는 시간이 5시간 이상이라면 이를 줄이려고 하고, 주기적인 스트레칭과 산책, 정기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해 고요산혈증과 통풍 위험을 낮춰야 한다. 


癲ル슢��옙�볦삕�좑옙 占쎄퀗�э옙占� 占쎌쥙�ο옙�쇱삕�좑옙

占쎌쥙�э옙�낆릇占쎈툕�쀯옙節덈빝�좑옙 占쎌쥙�⑵짆�낆삕占쏙옙�용쐻�좑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