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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냄새 유별나다면… '이곳' 문제 생각해보자
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07/18 05:00
유독 발 냄새가 지독한 사람이 있다. 땀나는 여름이면 더 하다. 왜 그런 걸까? 질환의 징후일 수도 있다.
◇땀, 각질이 발 냄새의 원인
발에 땀과 각질이 많은 사람은 비교적 발 냄새가 많이 난다. 땀이 차면 피부 맨 바깥인 각질층이 불어나는데, 이때 발에 있는 세균이 각질을 분해하면서 '이소 발레르산'이라는 악취가 나는 화학물질을 만들어낸다. 산소를 싫어하는 일부 혐기성 세균도 발의 각질을 갉아먹으며 코를 찌르는 화학물질을 유발한다. 냄새가 훨씬 심하다. 이 세균이 있으면 발에 얕은 구멍이 여럿 생기는 '소와각질융해증'이 생긴다.
◇갑상선, 신경에 문제 있으면 땀 많이 나
결국 땀이 많이 나는 게 문제다. 활동량이 적어도 평소 발에 땀이 많이 난다면 건강 이상 신호일 수 있다. 우선 인대가 약한 사람은 조금만 충격을 받아도 발목이 아프거나 발의 움직임이 둔해져 땀이 많이 날 수 있다. 평발도 신발과 발바닥이 닿는 면적이 넓은 만큼 통풍이 잘 안돼 땀이 많이 찬다. 최근 갑자기 땀이 많이 난다면, 갑상선에 이상이 생겼을 수도 있다. 갑상선 항진증이면, 신진대사가 촉진돼 땀이 많이 난다. 이땐 발뿐만 아니라 전신에 난다. 발에 한정해 땀이 많이 난다면 국소 다한증 환자일 수도 있다. 자율신경 중 땀 분비를 조절하는 교감신경이 흥분하면 이 신경 말단에서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나와 땀샘을 자극한다. 국소 다한증 환자는 심신이 안정돼 있을 때보다 긴장하거나 흥분하면 발에 땀이 더 많이 난다. 각질이 발 냄새 원인일 수도 있다. 무좀은 발가락 사이, 발바닥, 발톱이 곰팡이의 하나인 백선균에 감염돼 생기는 질환인데, 백선균이 발 각질을 영양분으로 삼아 분해하면서 냄새가 심해진다. 무좀도 땀이 많이 나면 발병률이 높아진다. 원인 질환을 찾아 치료하면 땀 분비를 줄여 발 냄새를 완화할 수 있다.
◇샌들 보단 운동화 신어야
생활 습관 교정만으로도 발 냄새를 크게 완화할 수 있다. 외출 후 귀가하면 반드시 발을 씻는다. 발가락 사이를 문질러 때와 세균을 확실히 씻어내고, 습기가 남아있으면 균이 번식할 수 있으므로 바람이나 드라이어 등으로 제대로 건조한다. 녹차 물 등으로 족욕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녹차에는 살균 효과가 있다. 외출할 때는 땀 흡수력이 좋은 면양말을 신고, 다한증이 있다면 양말을 하루에 두세 켤레 갈아신어 늘 발을 보송보송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신발도 특정 신발을 고집해 여러 날 연속해서 신지 말고, 여러 켤레의 신발을 번갈아 신는 게 좋다. 신고난 다음 날 또 신으면 신발에 스며든 땀이 채 마르지 않은 상태라 발 냄새가 악화한다. 신발 속에 제습제 등을 넣어두면 곰팡이, 습기, 악취 등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샌들은 오히려 땀을 더 많이 나게 하므로 피한다. 통풍이 잘될 것 같지만 사실은 바깥의 뜨거운 기운이 그대로 닿아 땀이 더 많이 난다. 또한, 알코올, 커피, 홍차, 콜라 등 카페인 함유 음료는 혈액순환을 촉진해 땀이 많이나게 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뜨거운 음식이나 마늘, 카레 등 강한 향신료도 땀 분비를 증가시켜 발 냄새를 악화할 수 있다. 냄새가 너무 심하다면 발 전용 파우더와 스프레이를 이용한다.
◇땀, 각질이 발 냄새의 원인
발에 땀과 각질이 많은 사람은 비교적 발 냄새가 많이 난다. 땀이 차면 피부 맨 바깥인 각질층이 불어나는데, 이때 발에 있는 세균이 각질을 분해하면서 '이소 발레르산'이라는 악취가 나는 화학물질을 만들어낸다. 산소를 싫어하는 일부 혐기성 세균도 발의 각질을 갉아먹으며 코를 찌르는 화학물질을 유발한다. 냄새가 훨씬 심하다. 이 세균이 있으면 발에 얕은 구멍이 여럿 생기는 '소와각질융해증'이 생긴다.
◇갑상선, 신경에 문제 있으면 땀 많이 나
결국 땀이 많이 나는 게 문제다. 활동량이 적어도 평소 발에 땀이 많이 난다면 건강 이상 신호일 수 있다. 우선 인대가 약한 사람은 조금만 충격을 받아도 발목이 아프거나 발의 움직임이 둔해져 땀이 많이 날 수 있다. 평발도 신발과 발바닥이 닿는 면적이 넓은 만큼 통풍이 잘 안돼 땀이 많이 찬다. 최근 갑자기 땀이 많이 난다면, 갑상선에 이상이 생겼을 수도 있다. 갑상선 항진증이면, 신진대사가 촉진돼 땀이 많이 난다. 이땐 발뿐만 아니라 전신에 난다. 발에 한정해 땀이 많이 난다면 국소 다한증 환자일 수도 있다. 자율신경 중 땀 분비를 조절하는 교감신경이 흥분하면 이 신경 말단에서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나와 땀샘을 자극한다. 국소 다한증 환자는 심신이 안정돼 있을 때보다 긴장하거나 흥분하면 발에 땀이 더 많이 난다. 각질이 발 냄새 원인일 수도 있다. 무좀은 발가락 사이, 발바닥, 발톱이 곰팡이의 하나인 백선균에 감염돼 생기는 질환인데, 백선균이 발 각질을 영양분으로 삼아 분해하면서 냄새가 심해진다. 무좀도 땀이 많이 나면 발병률이 높아진다. 원인 질환을 찾아 치료하면 땀 분비를 줄여 발 냄새를 완화할 수 있다.
◇샌들 보단 운동화 신어야
생활 습관 교정만으로도 발 냄새를 크게 완화할 수 있다. 외출 후 귀가하면 반드시 발을 씻는다. 발가락 사이를 문질러 때와 세균을 확실히 씻어내고, 습기가 남아있으면 균이 번식할 수 있으므로 바람이나 드라이어 등으로 제대로 건조한다. 녹차 물 등으로 족욕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녹차에는 살균 효과가 있다. 외출할 때는 땀 흡수력이 좋은 면양말을 신고, 다한증이 있다면 양말을 하루에 두세 켤레 갈아신어 늘 발을 보송보송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신발도 특정 신발을 고집해 여러 날 연속해서 신지 말고, 여러 켤레의 신발을 번갈아 신는 게 좋다. 신고난 다음 날 또 신으면 신발에 스며든 땀이 채 마르지 않은 상태라 발 냄새가 악화한다. 신발 속에 제습제 등을 넣어두면 곰팡이, 습기, 악취 등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샌들은 오히려 땀을 더 많이 나게 하므로 피한다. 통풍이 잘될 것 같지만 사실은 바깥의 뜨거운 기운이 그대로 닿아 땀이 더 많이 난다. 또한, 알코올, 커피, 홍차, 콜라 등 카페인 함유 음료는 혈액순환을 촉진해 땀이 많이나게 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뜨거운 음식이나 마늘, 카레 등 강한 향신료도 땀 분비를 증가시켜 발 냄새를 악화할 수 있다. 냄새가 너무 심하다면 발 전용 파우더와 스프레이를 이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