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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1개씩, 6개월간 아보카도 먹였더니…

이해림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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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카도를 매일 하나 6개월간 먹으니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지고 살은 찌지 않았단 연구 결과나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밥을 먹은 후에도 계속 군것질을 하고 싶을 때가 많다. 간식은 먹고 싶고, 살은 찌기 싫은 땐 아보카도를 요리해 먹어보자. 최근 평상시 식단에 아보카도를 추가해 먹어도 살이 찌지 않고 콜레스테롤 수치는 낮아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연구진은 매일 아보카도 하나를 섭취하는 것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25세 이상 실험참가자 1008명을 대상으로 6개월간 실험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임의로 ‘아보카도 섭취 집단’과 ‘아보카도 비섭취 집단’에 할당됐으며, 아보카도 섭취 집단은 아보카도를 매일 하나 먹는 것 외에 평상시 생활습관을 유지했다. 아보카도는 연구진이 알려준 레시피를 따라 다양하게 요리해 먹었다.

연구 결과, 아보카도를 먹은 집단과 먹지 않은 집단 간 ▲몸무게 ▲체칠량지수(BMI) ▲인슐린 수치 ▲혈압의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 아보카도를 먹은 집단에서 허리둘레와 내장지방이 더 줄어든 것도 아니었다.

다만, 아보카도를 먹은 집단은 먹지 않은 집단보다 총콜레스테롤(Total Cholesterol)과 저밀도지단백(LDL-cholesterol) 수치가 감소했다. 저밀도지단백은 동맥경화증과 심장질환을 높여 일명 ‘나쁜 콜레스테롤’이라 불린다. 또한, 아보카도를 먹은 집단은 평상시 식단에 아보카도를 추가해 하루에 섭취하는 총열량을 늘렸음에도 체중이 늘지 않았다.

아보카도 하나엔 수용성 식이섬유 약 3.3g이 들어있다. 수용성 식이섬유는 장 내 유익균의 먹이가 돼 장 건강에 이롭다. 아보카도를 먹으면 장내 세균 다양성이 증가하는 이유다. 또 아보카도에 든 피토스테롤 성분은 콜레스테롤 흡수를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연구에 참여한 펜실베이니아주립대 페니 크리스-이더튼 교수는 “아보카도를 기존 식사에 추가해도 복부지방이 증가하거나 체중이 늘지 않았다”며 “기존에 먹던 식단을 더 건강하게 만들고 싶을 때 아보카도를 추가하면 좋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지난 5일 ‘미국 심장협회 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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