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가 출산 전후로 동시에 우울증을 겪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산후우울증은 아이를 낳은 뒤 심한 우울함, 불안함 등을 느끼는 것으로, 불면증이나 의욕 저하, 체중 변화 등과 같은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여성뿐 아니라 남성 역시 육아에 대한 걱정, 경제적 부담 등에 따른 스트레스로 인해 산후우울증을 겪을 수 있다.
런던 유니버시티칼리지 연구팀은 부부 2만9286쌍을 대상으로 부모가 출산 전후에 겪는 기분장애 발병률과 발병 요인을 분석했다.
연구결과, 전체 부부 중 1.71%가 출산 전에 함께 우울증을 겪었으며, 출산 후 최대 12주 사이에 우울증 발병률이 2.37%로 증가했다. 특히 산전 우울증이 있던 부모는 산후 우울증까지 겪을 위험이 3배가량 높았다. 출산 3~12개월 후에는 부모의 산후 우울증 발병률이 3.18%까지 높아졌고, 우울증이 장기간 이어지는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산후 4주와 8주에 우울증 증상을 보인 부부는 6개월 후에도 증상이 지속됐다.
여성은 임신 초기에 스트레스를 받거나 사회적 지원이 제한됐을 때, 또는 배우자가 폭력적일 때 출산 전·후에 기분 장애 발생 위험이 높게 나타났다. 남성 역시 사회적 지원이 적을수록 출산 전·후 기분장애 발병률이 높았고, 결혼생활에 스트레스를 받은 경우에도 발병 위험이 증가했다. 연구를 진행한 카라 스미스 박사는 “현재의 출산 전후 돌봄 구조는 남성 배우자를 포함하고 있지 않다”며 “부모의 정신건강은 서로의 관계는 물론, 신생아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 의사협회 저널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최근 게재됐다.
런던 유니버시티칼리지 연구팀은 부부 2만9286쌍을 대상으로 부모가 출산 전후에 겪는 기분장애 발병률과 발병 요인을 분석했다.
연구결과, 전체 부부 중 1.71%가 출산 전에 함께 우울증을 겪었으며, 출산 후 최대 12주 사이에 우울증 발병률이 2.37%로 증가했다. 특히 산전 우울증이 있던 부모는 산후 우울증까지 겪을 위험이 3배가량 높았다. 출산 3~12개월 후에는 부모의 산후 우울증 발병률이 3.18%까지 높아졌고, 우울증이 장기간 이어지는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산후 4주와 8주에 우울증 증상을 보인 부부는 6개월 후에도 증상이 지속됐다.
여성은 임신 초기에 스트레스를 받거나 사회적 지원이 제한됐을 때, 또는 배우자가 폭력적일 때 출산 전·후에 기분 장애 발생 위험이 높게 나타났다. 남성 역시 사회적 지원이 적을수록 출산 전·후 기분장애 발병률이 높았고, 결혼생활에 스트레스를 받은 경우에도 발병 위험이 증가했다. 연구를 진행한 카라 스미스 박사는 “현재의 출산 전후 돌봄 구조는 남성 배우자를 포함하고 있지 않다”며 “부모의 정신건강은 서로의 관계는 물론, 신생아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 의사협회 저널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최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