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산후우울증으로 고통을 겪는 여성이 많다. 산후우울증은 내버려두면 만성우울증이 될 수 있어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를 하는 게 중요하다. 산후우울증 극복을 위한 방법을 알아보자.
◇산후우울증, 임산 말기에 가장 흔해
산후우울증은 이름 때문에 출산 후에만 발생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실제로는 임신 말기에 가장 흔하게 발생한다. 산후우울증의 주요 원인은 임신 중 우울이라, 임신 후반기부터 출산 4주 이내에 산후우울증이 많이 발생하는 것이다.
많은 여성이 임신 마지막 달부터 출산 후 6주까지 어떤 형태로든 기분장애를 경험하는데 이러한 상태는 보통 2주 정도 지속한다. 심한 감정 기복과 불안감, 우울 등이 2주 이상 계속된다면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산후우울증, 일반 우울증과 차이는?
산후우울증은 일반적인 우울증과는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산후우울증이 있으면 ▲출산 후 죄책감이 들고 ▲아기와 노는 것이 즐겁지 않고 ▲아이와 결속이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 또한 ▲아기가 잘 때 조자 잠이 오지 않는데 ▲너무 많이 자고 침대에서 나오기 어려울 정도로 피곤함을 느끼고 ▲집중이 어렵다. ▲식욕이 없고 ▲자신이 비정상이라는 생각이 들거나 ▲내가 나인 것 같지 않으며 ▲사소한 일도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실패한 엄마처럼 느껴지고 ▲외롭고 혼자인 것처럼 느껴지며 ▲자신이 없는 게 아이에게 더 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만일 이 중의 하나라도 해당한다면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보는 게 좋다.
◇일상 속 산후우울증 극복하려면?
산후우울증은 전문적인 치료도 필요하지만, 생활의 변화도 중요하다. 임신과 출간 과정에서 이전과 다른 점, 걱정되는 점을 가족들과 충분히 의사소통하고, 특히 아기를 돌보는 일을 엄마가 전담해서는 안 된다. 출산 후 1~2개월 동안에는 다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과 집에 같이 있는 좋다. 아이를 맡긴 시간 동안은 충분히 쉬어야 한다.
가족들은 산모의 우울증을 비난해서는 안 된다. 우울증 증세가 개선될 때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이해하고, 과도한 기대나 요구를 하면 안 된다. 특히 배우자의 역할이 중요하다. 결혼 생활의 불만족과 산후우울증은 관계가 깊기 때문에 부부 갈등이나 고부 갈등이 생기지 않게 신경 써야 한다.
또한 산모가 양육에 자신이 없을수록, 출산 후 체중 회복에 대한 자신감이 낮을수록, 외모 변화에 대한 부담이 클수록 우울증 정도가 높아지기에 배우자는 산모를 격려하고 적극적으로 육아업무를 분담해야 한다.
참고자료=한국사회보장정보원 아이사랑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