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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임종실/서울대병원 제공

서울대병원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는 이영술 후원인으로부터 전달받은 2000만원을 활용해 임종실 환경 개선 공사를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서울대병원 임종실(124병동 19호실)은 1인실을 개조한 병실로, 환자가 고통 없이 편안한 모습으로 임종하길 희망하는 환자·보호자의 바람을 이뤄주는 공간이다.

서울대병원은 임종이 임박한 환자가 연명의료와 같은 불필요한 처치를 받지 않고 보호자와 함께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임종실의 환경을 개선하는 공사를 진행했다. 이번 환경 개선을 통해 향후 임종실을 이용하는 환자들의 임종 돌봄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영술 후원인은 “임종실을 이용하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작은 위로와 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병원은 2006년부터 임종실 운영을 시작했으며 현재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에서 임종실 입실 및 임종 돌봄 제공 전반을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