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과

편두통 낫게 하는 '의외의 물질' 발견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김소연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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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소 마취제 리도카인이 만성 편두통을 완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국소 마취제 '리도카인'이 만성 편두통에 즉각적인 통증 완화 효과를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리도카인은 신체 조직의 일부분을 마비시키는 데 사용되는 국소 마취제 성분이다. 스프레이나 크림 제형은 남성의 조루증 치료에 자주 사용되고 있다.

요르단 필라델피아대 연구팀은 만성 편두통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새로운 치료법을 알아보기 위해 이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팀은 기존의 편두통 치료제에 효과를 못 봤던 609명의 편두통 환자를 대상으로 리도카인 주사제를 주입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병원에 실험에 참여하기 전과 후 편두통 통증을 0~10의 척도로 평가했다. 참가자들이 실험에 참여하기 전 평균 통증 점수는 7점이었다. 반면, 리도카인을 주입한 후 참가자들의 평균 통증 점수는 1점이었다. 연구팀이 2개월 후 참가자들의 평균 통증 점수를 측정한 결과, 5.5점이었다. 또한, 609명의 참가자 중 266명은 1개월 간 26.8회였던 두통 발생 횟수가 리도카인 주입 후 22.5회로 감소했다. 전체 참가자의 약 90%는 리도카인 주입 후 즉각적인 통증 완화를 경험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국소 마취제 리도카인이 편두통 통증의 순환을 깨뜨려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는 미국 국소마취‧통증의학회 공식저널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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