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관절 관리

유향나무 추출 수액 '보스웰리아', 연골 건강 도움
'강황'은 관절염 완화… '가자'엔 항산화 성분 풍부

황금 비율로 배합한 '보스웰리아 추출물 등 복합물'
식약처 관절 연골 건강 기능성 원료로 인정
섭취 14일 후, 통증 완화·활동 장애 개선 확인

퇴행성 관절염은 노년층이 흔히 맞닥뜨리는 괴로운 질환이다.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의 손상이 직접적인 원인이며, 염증과 통증을 유발한다. 퇴행성 관절염은 암에 이어 '국민 걱정 질환'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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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상된 연골, 자연 재생 안돼

노년에는 관절 건강이 특히 중요하다. 노화로 인해 관절에 무리가 가면 걷기부터 계단 오르기, 물건 들기 등 일상 속 기본적인 움직임이 어려워지며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퇴행성 관절염은 초기에는 약한 통증만 유발하지만 갈수록 증상이 심해지면서 다리가 'O자'로 휘기도 한다. 이를 방치해 넘어져 뼈가 부러지면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높아질 수도 있다. 문제는 관절 연골은 한 번 손상되면 스스로 재생되지 않는다는 것. 연골이 최대한 손상을 입지 못하도록 평소 생활습관을 철저히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보스웰리아·강황·가자 섭취하는 게 효과

관절 건강을 위해서는 평소 허벅지 근육을 키우는 게 좋다. 쭈그리는 활동, 과하게 걷기, 마라톤, 등산은 무릎에 좋지 않아 피해야 한다. 더불어 보스웰리아를 섭취하는 게 도움이 된다. 보스웰리아는 유향나무에서 추출한 수액을 모아 진액으로 딱딱하게 굳힌 것인데, 연골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다. 그런데 여기에 더불어 강황·가자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는 연구 결과까지 최근 발표됐다.

지난 2020년 SCI급 국제학술지 '몰리큘스(Molecules)'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보스웰리아를 단독으로 섭취하기보다 보스웰리아·강황·가자를 일정 비율로 함께 섭취했을 때 염증 및 관절염을 유발하는 효소인 5-LOX의 발현이 잘 억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황은 카레 등의 향신료에 사용되는 성분으로, 커큐민을 함유해 관절염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 가자 또한 항산화 성분인 갈산과 엘라그산 성분이 풍부해 골관절염 완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도 보스웰리아·강황·가자를 2대1대2 비율로 배합해 개발한 새로운 개별인정형 원료인 '보스웰리아 추출물 등 복합물'을 관절 연골 건강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원료로 인정했다. 이 밖에도, 인체적용시험결과 보스웰리아 추출물 등 복합물 섭취 14일 후 관절 통증을 느끼는 강도가 낮아졌으며 신체 활동 장애가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보스웰리아를 강황·가자와 같이 섭취하면 섭취량 또한 줄어든다. 관절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글루코사민, 초록잎홍합추출물, MSM, 보스웰리아 등의 기능성 원료를 단독으로 섭취할 시 1일 2정 또는 1일 2회 1정씩 섭취하는 경우가 많지만 보스웰리아, 강황, 가자 3중 복합물로 섭취할 시 1일 1정만으로도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