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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는 '이것'과 함께 해야 효과 ↑
김소연 헬스조선 인턴기자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05/02 20:30
요가와 함께 명상을 하는 사람이 많다. 왜 그런 걸까? 실제 요가와 명상을 함께 하는 것이 요가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의 켐니츠 공과대학 연구팀은 요가의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알아보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평소 요가 또는 명상을 하지 않는 57명의 참가자를 모집해 두 그룹으로 나눴다. 한 그룹은 요가의 운동 동작만을 수행했고, 한 그룹은 요가 운동 동작과 명상을 함께 수행했다. 두 달간 참가자들은 매일 20분 이상씩 요가를 했고, 매일 신체변화와 정서 상태를 묻는 온라인 설문지를 작성했다. 그 결과, 요가와 명상을 함께 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삶의 만족도, 신체 건강, 스트레스 부분에서 더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
이 연구의 주 저자인 심리학자 카린 마트코 교수는 "요가에 대한 이전 연구 330개를 분석한 결과, 특히 당뇨병, 우울증, 천식 환자는 요가를 명상의 호흡 기법과 함께할 때 그 효과가 가장 좋았다"며 "스트레스를 줄이고 건강을 관리하고 싶다면 요가와 명상을 함께 하라"고 말했다.
이 연구는 '심리학 프런티어 저널'에 최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