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세도 힘들어했던 ‘이 질병’, 지중해식 먹으면 감소

김서희 헬스조선 기자

▲ 지중해식 식단을 하는 임산부는 임신중독증에 걸릴 확률이 22%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지중해식 식단을 하는 임산부는 임신중독증에 걸릴 확률이 22%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임신중독증은 임신과 합병된 고혈압성 질환으로 임신 20주 이전에 발견되며, 심하면 태아 사망까지 이르게 한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연구팀은 1998~2016년 동안 보스톤의료센터에서 출산한 임산부 8507명을 대상으로 식습관과 임신중독증 간의 상관관계에 대해 실험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출산 1~3일 후에 임신 기간 동안 섭취한 음식에 대한 설문지를 작성했다. 그 후,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식습관이 지중해식 식단과 얼마나 밀접하게 일치하는지에 따라 점수를 매겼다. 또한,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건강기록 데이터를 통해 임신중독증 진단 여부를 확인했다. 연구 기간 동안 참가자의 10%인 848명에게서 임신중독증이 발병됐다.

그 결과, 임신했을 때 지중해식 식단을 한 임산부는 그렇지 않은 임산부보다 임신중독증에 걸릴 확률이 22% 낮았다. 특히, 지중해식 식단을 하는 흑인 여성은 임신중독증에 걸릴 확률이 26% 낮았다. 지중해식 식단에는 과일, 채소, 통곡물, 올리브오일, 생선 등이 들어가 있다. 지중해식 식단이 임신중독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 저자 아눔 민하스 박사는 “이 연구는 지중해식 식단을 하는 임산부는 임신중독증에 걸릴 확률이 낮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며 “임신 중 과일과 채소와 같이 영양가 높은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은 산모뿐 아니라 아기의 건강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적인 가수 비욘세와 미국 유명 연예인 킴카다시안도 임신중독증을 앓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연구는 '미국 심장협회 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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