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설레는 봄나들이, 관절 건강은 점검하셨나요?
김서희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04/13 09:17
활동량 늘면 관절에 무리
중장년 특히 주의해야
연골·관절 영양소 'MSM'
꾸준히 섭취하면 도움
관절염은 관절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관절과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주위 조직을 침범하는 질환이다. 국민건강영양조사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관절염이 만성 질병 1위 그리고 미래에 발병할 것으로 걱정되는 질환 2위가 관절염으로 조사됐다. 퇴행성 관절염은 가장 흔한 관절염으로 노화 현상의 일종으로 여겨진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생활 습관, 과체중, 폐경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유발되는 질병이다. 특히, 갱년기 여성의 경우 골다공증 유발 위험도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한 노후를 위해 관절과 뼈 건강을 챙겨야 한다. 꾸준한 운동과 함께 무리한 관절 사용을 최대한 줄이는 게 중요하다. 특히, 하루 30분 정도의 중강도의 운동은 관절 주의 근육 강화에 도움이 된다. 수영이나 스트레칭은 근력 유지와 관절 유연성 강화에 좋다. 다만, 걸레질 같은 반복적 가사노동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관절과 연골 건강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MSM (Methyl Sulfonyl Methane·식이유황)을 '황을 함유한 유기황화합물로 관절과 연골 건강에 도움을 주는 원료'로 인정했다. 뉴욕타임스도 관절과 연골 건강에 효과적인 영양소로 MSM을 다뤘다.
MSM은 우유·커피·토마토 등에 함유돼 있지만 식품으로만 섭취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40대 이후 중장년은 건강기능식품을 통해 MSM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등산이나 자전거 타기와 같은 레저스포츠를 즐기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20~40대에서도 관절·연골 손상이 증가하는 추세다. 따라서, 젊을 때부터 MSM과 같은 건강기능식품을 꾸준히 섭취해도 좋다. MSM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1500~2000㎎이다.
뼈 건강을 위해서는 칼슘과 비타민D를 함께 챙기는 것이 좋다. 비타민D를 꾸준히 복용하면 골다공증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낙상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비타민D의 하루 권장량은 400IU(1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