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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수면량과 관계없이 하품이 자주 나오고 울렁거리는 증상이 있다면 ‘편두통’ 때문일 수 있다. 편두통은 발작적·주기적으로 머리 한 부분에 통증이 생기는 것으로, 많은 사람이 겪고 있지만 증상이 다양해 편두통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경우가 적다. 운동을 하거나 차에 탔을 때, 월경 후, ​치즈·초콜릿·커피 등을 먹었을 때 등 다양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진한 향수 냄새를 맡았을 때, 밝은 빛을 봤을 때, 소음에 장기간 노출됐을 때 등 특정 상황에서도 생긴다.

성인에게 나타나는 편두통은 대부분 ‘무조짐 편두통’이다. 하품과 함께 ▲피로감 ▲무기력감 ▲울렁거림 ▲구토 ▲집중력 저하 ▲근육 경직 ▲갈증 ▲복통 등 여러 증상이 발생한 후 두통이 생긴다. 곧바로 두통을 겪지 않다보니 단순 과로나 소화불량으로 여기기도 한다. 이와 달리 ‘조짐 편두통’은 예고 증상 후 시야에 검은 점이 생기거나 빛이 번쩍 하는 느낌이 들고, 운동장애·감각장애와 같은 신경학적 증세가 나타난다. 증상이 수십 분간 지속되고 한 시간 내에 두통을 겪는 것이 특징이다.

편두통을 겪지 않기 위해서는 유발 요인에 주의해야 한다. 우선 어떤 상황에서 편두통이 발생하는지 파악한 뒤, 최대한 그 상황을 피하도록 한다. 유발 요인을 피하기 어렵고, 편두통을 주 2회 이상 자주 겪는다면 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환자에 따라 다르지만 주로 항우울제나 항경련제·베타차단제 등을 처방한다. 이밖에 스트레칭과 숙면, 명상, 가벼운 운동 등을 주기적으로 하면 신경이 안정돼 편두통 완화에 도움이 된다.




전종보 헬스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