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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잤는데 계속 하품이… ‘이 질환’ 의심해야

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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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하품이나 울렁거림 등은 편두통이 원인일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수면량과 관계없이 하품이나 울렁거림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고 머리가 아프다면 ‘편두통’이 원인일 수 있다. 편두통은 발작적·주기적으로 머리 일부분에 통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하품 외에도 피로감·무기력감·구토·집중력 저하·근육 경직·갈증 등 매우 다양한 증상을 보인다.

성인이 겪는 편두통 중 80%는 ‘무조짐 편두통’이다. 앞서 언급된 다양한 예고 증상이 나타난 뒤 두통이 발생하는 양상을 보인다. 길게는 예고 증상 발생 이틀 후에 두통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편두통을 단순 과로나 소화불량으로 오인하는 사람이 많은 것도 이 때문이다.

반면 ‘조짐 편두통’의 경우 예고 증상 후 시야에 검은 점이 생기거나, 빛이 번쩍 하는 느낌이 들고, 운동장애·감각장애와 같은 신경학적 증세가 나타난다. 증상이 수십 분간 지속되다가 한 시간 내에 두통이 느껴진다.

편두통은 다양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다. ▲운동 중 ▲월경 후 ▲차량 탑승 ▲치즈·초콜릿·커피 섭취 후는 물론, 진한 향수 냄새를 맡거나 밝은 빛을 봤을 때, 소음에 장기간 노출됐을 때 등 특정 상황에서도 유발된다. 이 같은 상황에 노출됐을 때 피로감·울렁거림 등 전조 증상이 있고 머리 한 부분이 욱신거리듯 아프다면 편두통을 의심해야 한다.

편두통은 유발 요인을 없애는 게 중요하다. 우선 어떤 상황에서 편두통을 겪는지 확인하고, 해당 상황을 피해야 한다. 유발 요인을 피하기 어렵고 1주일에 두 번 이상 편두통이 생긴다면 병원 진료 후 약을 복용하도록 한다. 두통으로 인해 약국에서 진통제를 구입·복용하는 사람도 많은데, 지나치게 약을 자주 복용할(1주일에 이틀 이상) 경우 증상이 오히려 심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진통제의 일부 성분은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이밖에 스트레칭, 숙면, 명상, 가벼운 운동 등 신경을 안정시키는 생활습관을 갖는 것도 편두통 완화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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