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뇨기과

조용히 불임 유발하는 고환 질환들, 감별하려면 ‘여기’ 만져봐야

오상훈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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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게 또는 조용히 찾아오는 고환 질환은 증상을 알아두는 게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고환 질환은 종류별로 증상이 전혀 없기도 하고 갑작스럽게 통증과 함께 찾아오기도 한다. 증상이 없는 질환은 조용히 불임을 유발한다. 갑작스러운 통증이 특징인 질환은 아이들이 복부 통증과 혼동해 진단을 어렵게 만들기도 한다. 고환 질환 별 증상들을 소개한다.

◇음낭에 혈관 튀어나온다면 ‘정계정맥류’
정계정맥류는 고환 주변 정맥이 역류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선천적인 판막 손상으로 혈액이 제대로 순환하지 못하고 정맥에 울혈이 생기면서 발생한다. 정계정맥류는 정맥을 확장시키고, 구불구불 늘어지게 한다. 심하면 혈관 다발이 고환을 둘러싸게 되고, 고환이 퇴화해 크기가 작아지기도 한다. 막힌 고환의 정맥에서 열이 발생하는 탓에 정자의 수, 운동성 등이 감소해 불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만약 샤워 전에 배에 힘을 주고 섰을 때 음낭에서 포도송이처럼 울퉁불퉁한 정맥류가 보이거나 만져지면 정계정맥류를 의심해봐야 한다.

◇​고환이 만져지지 않는다면 ‘잠복고환’ 또는 ‘퇴축고환’
잠복고환은 고환이 음낭이 아니라 사타구니나 복강 내에 있는 질환이다. 원래 고환은 태아 때 복강 안에서 형성돼 출생 전 음낭으로 내려온다. 그러나 출생 후 고환이 음낭에서 만져지지 않는 경우, 다른 곳에 있을 가능성이 있다. 고환 성장에 악영향을 주며 추후 불임 및 고환암도 발생할 수 있다. 반면 퇴축고환은 평소에는 고환이 음낭 내부에 존재하나 외부에 자극이나 온도의 변화에 따라 사타구니 부위로 이동하는 경우를 말한다. 대부분 문제가 되지 않으나 간혹 잠복고환으로 발전하거나 고환 성장이 잘되는 않는 경우도 있어 사춘기까지는 정기적 검진이 필요하다. 성인이 고환을 음낭 쪽으로 잡아당겼을 때 다시 돌아온다면 큰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

◇음낭 붓고 통증 생긴다면 ‘고환염전’
고환염전은 고환과 연결된 혈관, 정관이 꼬이면서 혈액순환 장애가 생기는 질환이다. 극심한 고환 통증이 주 증상이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음낭이 붓고 고환이 딱딱하게 만져진다. 발생 후 수 시간 내에 원래대로 돌아오지 않으면 고환이 영구적으로 괴사할 수 있다. 적어도 12시간 이내에 고정을 해줘야 한다. 수술은 고환을 정상 상태로 복귀시킨 뒤 다시 돌아가지 않도록 고정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만약 고환의 괴사가 심하다면 해당 고환을 절제하고 반대쪽 고환을 예방적으로 고정하는 수술을 할 수 있다. 주로 사춘기 전후에 흔하나 전 연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다. 나이가 어린 소아는 증상을 정확히 표현하지 못해 복부 질환과 혼동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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