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경기는 국가 대항전이다 보니 눈 깜빡일 틈도 없이 집중해 보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눈이 쉽게 피로해지고 건조해진다. 올림픽 경기를 즐겁게 시청하면서 눈 건강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인공눈물 수시로·주기적 휴식 필수
우리 눈은 한 곳에 오랫동안 집중하면 눈을 많이 깜빡이지 않기 때문에 안구가 건조해지기 쉽다. 건조해진 눈을 내버려두면 안구건조증까지 생길 수 있다. 안구건조증은 눈의 뻑뻑함, 이물감, 피로감, 두통 등을 유발한다.
눈을 자주 깜빡거리게 되고, 눈이 건조하다는 느낌이 들면 인공눈물을 넣어주자. 인공눈물 사용은 눈의 건조함을 해결하는 효과적인 방법의 하나다.
주기적인 휴식도 인공눈물 사용만큼 중요하다. 오랫동안 TV나 스마트폰을 보면 눈은 심한 피로감을 느낀다. 경기 중간 쉬는 시간이나 광고 시간엔 화면에서 눈을 떼자. 충분히, 주기적으로 시청을 중단하고 쉬어야 눈의 피로를 풀 수 있다.
눈의 피로감을 줄이려면 시청 중 화면과의 거리도 조정하는 게 좋다. 눈과 TV의 거리는 2m 이상, 스마트폰과의 거리는 최소 30cm 이상 반드시 유지해야 한다.
불을 끈 상태로 시청하는 일도 자제해야 한다. 많은 사람이 잠에 들기 전 불을 끈 상태로 침대에 누워 스마트폰 등으로 경기를 시청하는데, 이는 시력을 급격히 떨어뜨리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밝은 환경에서 화면의 밝기를 너무 어둡지도, 밝지도 않게 조절해 경기를 시청해야 시력을 지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