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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 예방하는 냉장고 청소 방법은?
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01/27 21:00
음식을 냉장고에 보관했다 먹으면 식중독에 걸릴 위험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냉장고 내부에 식중독균이 있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식중독 예방하는 올바른 냉장고 청소법을 알아보자.
◇유통기한 지난 음식 버리고 내부 세척까지 마쳐야
냉장고 청소의 첫 번째 단계는 상한 음식 버리기이다. 변색하거나 냄새가 나는 음식과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는 반드시 버려야 한다.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은 식중독균에 이미 오염됐을 가능성이 크다.
상한 음식을 치울 때는 위생 장갑이나 고무장갑을 끼고 치워야 한다. 맨손으로 상한 음식을 만지는 과정에서 손에 식중독균이 옮겨와 식중독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상한 음식을 버리고 난 다음엔 냉장고 서랍과 선반도 깨끗이 닦아야 한다. 식중독균은 음식뿐 아니라 냉장고 곳곳에도 자리를 잡아 냉장고 내부를 오염시킨다. 식중독균에 오염된 냉장고는 멀쩡한 음식도 오염시킬 수 있다.
분리가 가능한 냉장고 서랍, 선반은 꺼내서 따뜻한 비눗물로 세척 후 깨끗하고 마른 천으로 닦은 다음에 넣어야 하고, 분리가 불가능한 내부는 세척·소독 후 건조해야 한다. 청소를 마친 후에는 손을 씻고 사용한 도구를 깨끗하게 씻은 다음 말려야 한다.
세척과 건조가 끝난 냉장고에는 교차 오염이 발생하지 않게 식재료를 종류별로 분류해 정리, 보관하는 게 좋다.
참고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식중독 예방하는 올바른 청소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