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서적

제주는 지금 '골드키위'가 제철… 비타민C·칼륨·엽산, 영양 덩어리네

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골드키위 한 알이면 하루 비타민C 충족
영양소 밀도 높아… 사과·블루베리의 '5배'
스트레스 완화·신경 안정·숙면에도 도움

제주 기후·물·토양, 키위 재배지로 최적
11~3월 출하… 당도 높고 과즙은 풍부해
제스프리, 서귀포시와 생산 협약 17년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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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맛과 풍부한 영양을 자랑하는 골드키위는 지금 특히 챙겨 먹어야 하는 과일이다. 본격적인 '위드 코로나' 생활로 접어들면서 개개인의 면역력 관리가 중요해졌는데, 골드키위에는 면역력과 활력을 증진해주는 영양소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일조량이 줄어 우울해지는 겨울철, 정서적 안정을 돕는 성분도 함유됐다. 겨울 키위는 제주도에서 생산돼 보다 신선하게 맛볼 수 있다. 키위는 뉴질랜드의 대표적인 과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세계 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은 키위 브랜드 제스프리는 지난 2004년 이후 제주 서귀포시와 생산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로 17년째 겨울 골드키위를 국내에서 재배하고 있다.

제주산 골드키위, 당도 높고 과즙 풍부해

토양 미생물의 보고로 불릴 만큼 유익균이 많은 화산섬 제주는 환경적 요소가 뉴질랜드와 비슷해 키위 재배의 적지로 꼽힌다. 제주에서 자란 골드키위는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정 자연이 잘 보존된 뉴질랜드와 제주도는 온난한 기후와 깨끗한 물, 물 빠짐과 보수력이 좋은 화산화토양이다. 제주도에서 재배한 키위가 겨울에 우리 식탁에 오르는 이유는 북반구와 남반구 계절이 반대이기 때문이다. 뉴질랜드에서 자란 키위는 4~10월, 제주에서 자란 키위는 11~3월 동안 맛볼 수 있다.

겨울철 떨어진 면역력 높여

겨울철엔 기온이 떨어지고 대기가 건조해져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다. 골드키위는 면역력과 활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과일이다. 골드키위의 대표적인 영양소인 비타민C는 우리 몸속에 침입한 감염성 질환을 방어하고, 면역체계를 구성하는 세포인 백혈구 기능을 강화한다. 특히 체내 1차 방어벽을 뚫고 들어온 병원균 등과 맞서 싸우는 호중성 백혈구의 유효수명을 연장한다. 비타민C는 신체에서 생성되지 않아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만 하는 영양소 중 하나인데, 열을 가할 경우 파괴될 수 있어 가열하지 않은 신선한 과일이나 식품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C는 우리 몸의 필수 영양소로 잘 알려졌지만, 높은 인지도에 비해 충분히 섭취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질병관리청 '2019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만 19세 이상 성인의 비타민C 섭취량은 성인 일일 권장량 100㎎에 못 미치는 6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골드키위에는 매우 많은 양의 비타민C가 함유돼 있다. 대표적인 골드키위인 제스프리 제주 골드키위에는 키위 100g당 비타민 152㎎이 들어있다. 골드키위 하나만 먹어도 하루 치 비타민C를 섭취하고도 남는 셈이다.


게다가 골드키위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자주 먹는 과일 가운데 가장 높은 영양소 밀도를 가진 과일이다. 영양소 밀도란 식품 100㎉당 다양한 영양소 함량으로 영양 가치를 판단하는 기준을 말한다. 골드키위의 영양소 밀도는 20.1점으로, 건강 과일로 잘 알려진 사과(3.5)나 블루베리(4.3)보다도 약 5배나 높다. 골드키위는 비타민C 외에도 식이섬유, 칼륨, 엽산, 비타민E 등 20종이 넘는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겨울철 계절성 우울증도 완화해

겨울철엔 괜히 축 처지고 기운이 없어지는 사람이 많다. 일조량이 줄어들어 일명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의 분비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추운 날씨와 실외활동 감소로 신체적 활력뿐 아니라 정서적 활력도 떨어지기 쉽다. 우울 증상과 기분 장애가 나타날 때 골드키위를 자주 섭취하는 것이 정서적 안정을 돕는다. 골드키위 속 풍부한 비타민C가 정상적인 뇌 기능을 도와 스트레스 완화와 기분 전환 효과를 내기 때문이다. 또한, 세로토닌 생성을 촉진하는 트립토판과 같은 아미노산이 풍부해 신경 안정과 숙면에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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