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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성인, 사회공포증 위험 높아"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김서희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21/11/05 16:58
편식하는 습관이 있는 사람은 사회공포증을 경험할 확률이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계적 학술 출판사 엘제비어(Elsevier) 연구팀은 미국 중서부 대학생 48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편식하는 학생(190명)이 그렇지 않은 학생에 비해 사회 공포증(일상생활 중 다른 사람들에 의해 평가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는 것)을 포함해 삶 속에서 고통을 많이 느끼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편식하는 습관으로 인해 알맞은 음식이나 식당 찾을 때 어려움을 느끼고, 함께 먹는 사람과 식습관을 맞춰야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스트레스 때문으로 추정된다. 흥미롭게도 사회 공포증을 겪는 참가자들은 알맞은 식당을 찾는 것도 일종의 도전으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연구를 통해 젊은 성인은 편식 습관 개선을 통해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다는 사실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영양 교육 및 행동 저널(Journal of Nutrition Education and Behavior)’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