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외과

혹시 나도 '라운드 숄더'? 간단한 자가 진단법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김수현 헬스조선 인턴기자

'라운드 숄더'는 말 그대로 굽은 어깨를 뜻한다. 반듯핏·반듯코리아 노건우 대표는 "라운드 숄더가 오래 지속되면 목이 앞으로 빠지면서 목 근육 중 가장 큰 근육인 '흉쇄유돌근'이 과하게 사용돼 어깨 통증뿐 아니라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며 "어깨 관절에 석회가 생기거나 극상근(어깨뼈와 위팔뼈를 잇는 근육 중 하나)이 끊어지며 심한 경우 수술을 해야 할 위험도 있다"고 말했다. 특히 요즘과 같이 추운 계절에 주로 어깨 앞쪽에서 통증이 시작되고 위쪽으로 번지면서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어난다.

◇라운드 숄더 자가 진단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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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왼쪽)과 <사진2>(오른쪽)/사진=반듯핏‧반듯코리아​ 제공

라운드 숄더는 간단히 자가진단이 가능하다. 양팔을 머리 뒤로 올려서 목덜미를 양손으로 잡아보자. 이때 <사진1>처럼 양쪽 팔꿈치가 어깨와 일직선이 된다면 정상이다. 반대로 <사진2>처럼 양팔꿈치가 귀보다 앞으로 가 있으면 라운드 숄더가 진행된 상태다. 노건우 대표는 라운드 숄더를 예방하기 위해 "평소 바른 자세에 신경을 쓰며 꾸준하게 스트레칭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대흉근, 소흉근, 견갑하근, 상승모근을 잘 풀어주고 반대되는 근육인 광배근, 전거근, 중하 승모근, 극하근 근육들을 강화하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라운드 숄더 완화 스트레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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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반듯핏‧반듯코리아​ 제공​
▷사진과 같이 가슴을 펴고 어깨를 뒤로 모아 아래로 내려서, 날개뼈 뒤쪽과 겨드랑이 아래쪽 근육을 수축시키는 동작을 5초 동안 유지한다. 이를 12회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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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반듯핏‧반듯코리아​ 제공​
▷​ 바닥에 엎드린 자세에서 무릎을 꿇고 양 팔을 45도 각도로 넓혀서 폼롤러 위에 올리고, 가슴을 아래 방향으로 지그시 눌러주며 어깨 근육을 스트레칭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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