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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 들여다보는 검사는 그만… 디지털 방식 시스템 개발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이스라엘 일루미진, 세계 최초의 원격 산부인과 플랫폼 ‘가이네스코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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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루미진 가이네스코프 디바이스 이미지/일루미진 제공

산부인과에서 시행하는 자궁경부암 검사는 여성들이 불편해 하는 검사 중 하다. 의사가 눈으로 자궁경부를 들여다보면서 검체를 채취하거나 이상을 살피기 때문이다. 이런 불편함 때문에 국내에서 자궁경부암 검사는 20대부터 2년에 한번씩 국가에서 해주고 있지만, 20~30대의 자궁경부암 검진율은 49%에 그쳤다(2018년 기준).

최근 자궁경부암 검사에서도 디지털 테크놀로지가 도입돼 이런 불편을 덜 수 있게 됐다.

이스라엘 기업 일루미진이 산부인과 내시경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포함된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 '가이네스코프(Gynescope)' 시스템을 개발했다.

자궁경부, 질, 외부생식기를 현미경을 통해 고해상도와 고배율로 이미지를 찍고 저장하며, 클라우드에 옮기고 AI로 분석함으로써 보다 정확한 자궁경부암 검사가 가능해지도록 설계했다. 산부인과 검진시스템에 디지털 방식을 도입, 검진 시스템을 선진화하고 대중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런 디지털방식의 검진 시스템을 도입하면 의사가 아니라 훈련 받은 간병인(산부인과, 가정의, 조산사, 임상간호사, 보조의사 등)도 검사 장비를 다룰 수 있다는 것이 이스라엘 업체측 설명이다. 여성들이 원하는 안전한 공간에서 편하게 검사 받고, 그 결과가 클라우드에 자동으로 업로드되고 저장되며, 결과 영상은 의사나 전문의가 원격으로 확인할 수 있어, 여성들의 산부인과 방문의 불편함 또한 낮출 수 있다고 설명한다.  검진 결과는 저장되므로 매년 상태를 비교 분석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일루미진의 가이네스코프 시스템은 세계 최초의 원격 산부인과 플랫폼이며, 국내 도입을 추진 중이다. 현재까지 12개 국가의 특허를 취득했고 2019년 미국 FDA로부터 허가를 받았으며, 미국 HIPAA(미국 의료정보보호법)를 준수한다. 지난 8월에는 Digital Health Innovation(DHI) 2048과 수출 양해각서를 체결해 2025년까지 2500대의 시스템을 UAE에 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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