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와 찰떡궁합 '명이나물', 효능도 다양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문수아 헬스조선 인턴기자

▲ 산마늘은 육류, 특히 돼지고기와 궁합이 좋은 채소다./사진=헬스조선DB


돼지고기를 먹을 때 빠질 수 없는 채소가 있다. 바로 명이나물이다. 명이나물의 진짜 이름은 '산마늘'로, 산에서 자라 마늘 향이 나는 식물이라는 뜻이다. 산마늘은 조선 시대 후기 울릉도에 정착한 선조들이 한겨울 식량이 없을 때 산마늘을 먹고 목숨을 이었다 해 '명이나물'로 불리게 됐다.

산마늘은 육류 중에도 돼지고기와 궁합이 잘 맞는다. 마늘과 비슷한 매운맛과 특유의 향이 나는데, 이는 매운맛을 내는 황 화합물이 들었기 때문이다. 약용으로 마늘보다 효능이 월등하며, 친척관계인 부추보다 비타민C가 10배 이상 많이 들었다. 산마늘에는 섬유질이 풍부해 장운동을 도와 독성을 배출하는 데 효과적이다. 동의보감에는 산마늘이 소화를 촉진하고, 몸을 따뜻하게 한다고 적혀 있다. 산마늘에는 비타민A도 많아 피부와 눈 건강에도 좋다.

최근 산마늘은 식중독균에 대한 항균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또 ▲체내 비타민B 흡수 촉진 ▲항혈전 작용 ▲혈당 강하 ▲콜레스테롤 저하 효과도 가진 것으로 보고됐다. 또 스코류지닌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어 자양강장에도 효과가 있다. 중국에서는 '각총(茖葱)'이라 하여 자양강장제 중 최고로 여겨진다. 산마늘은 주로 장아찌로 먹으며 쌈, 튀김, 초무침, 샐러드 등 다양한 방법으로도 섭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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