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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달콤 '수박' 먹어선 안 되는 사람은?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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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질환이 있다면 수박을 멀리하는 게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여름이 제철인 시원한 수박을 피해야 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신장질환이 있는 사람들이다.

신장질환이 있다면 수박뿐 아니라 칼륨이 풍부한 참외, 바나나 등 여름 과일을 피해야 한다. 건강한 사람은 신장을 통해 칼륨을 원활하게 배출시켜 적정 체내 칼륨 농도를 유지하지만, 신장기능이 떨어진 신장질환자는 칼륨을 제대로 배출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체내에 칼륨이 과도하게 쌓이면 근육 쇠약, 부정맥, 심장마비 등이 생길 수 있다. 더불어 아보카도도 주의하는 게 좋다. 아보카도는 100g(1/3개)에 칼륨이 720mg이나 포함돼 있다. 100g 기준 칼륨 함유량은 참외 450mg, 골드 키위 262mg, 수박 109mg이다.

따라서 신장질환이 있다면 과일보다는 물로 수분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단, 투석을 받고 있거나 신부전으로 수분과 전해질 배설 능력이 떨어진다면 수분 섭취량 증가를 반드시 조절해야 한다. 갈증이 날 때는 의사가 권고한 양의 물만 마셔야 한다. 특히 투석환자는 물을 과다하게 마실 경우, 수분이 각 장기에 전달되지 못하고 복강으로 흘러가 복수가 찰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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