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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받을 때는 좋지 않은 결정을 내리기 쉽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스트레스받을 때는 좋지 않은 결정을 내리기 쉽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대 연구팀은 스트레스가 결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91명의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모든 참가자는 증거를 수집해 결정을 내려야 하는 게임에 참여했다. 옳은 선택을 내리면 상금을 받을 수 있었다.

참가자 중 40명에게는 게임이 끝난 후 전문가들이 심사하는 가운데 공개 연설을 해야 한다는 요청을 받았다. 연구팀에 따르면 공개 연설을 해야 한다는 말을 들은 참가자들은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느꼈다.

실험 결과, 스트레스를 받은 참가자들은 그렇지 않은 참가자들보다 손해를 입을 수 있는 선택을 더 빨리 내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득을 얻을 수 있는 선택을 내리기 위한 증거가 충분할 때는 스트레스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사람들은 중요한 결정을 내리기 위해 증거를 수집한다"며 "증거가 부족할 땐 스트레스가 선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증거가 풍부하다면 오히려 스트레스 신중한 선택을 도와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신경과학 저널(Journal of Neuroscience)'에 최근 게재됐다.




전혜영 헬스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