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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부족한 사람, 짜증 많아진다"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문수아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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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간 미만 수면을 취하면 짜증이 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잠이 부족하면 기분이 나빠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사우스 플로리다대학 연구팀은 성인 1958명을 대상으로 수면 부족이 정서적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참가자들은 8일 연속으로 6시간 미만 수면을 취했고, 매일 자신의 정신적·신체적 행동을 기록했다.

연구 결과, 참가자들은 수면 부족으로 인해 분노·긴장·외로움·짜증·좌절감을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상부 호흡기 통증, 위장 문제를 비롯한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했다. 이러한 부정적인 증상은 8일 동안 지속해서 악화됐고, 6시간 이상 수면을 취하지 않으면 보통 수준으로 완화되지 않았다.

수면 부족이 정신적 건강에 해롭다는 것은 다른 연구에서도 나타났다. 호주 연구에서 5일 연속 5시간을 잔 청소년은 7.5시간과 10시간을 잔 청소년보다 우울감, 혼란, 분노를 느꼈다고 보고됐다. 반면 10시간을 잔 청소년은 행복감이 매우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의 저자 이수미 박사는 "많은 사람이 주말에 잠을 많이 자면 평일에 생산적으로 일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단 하루의 수면 부족이 일상적인 기능의 손실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행동의학 회보(Annals of Behavioral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