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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체중관리는 엄마와 아이 모두를 위해 중요하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임신으로 인한 체중증가는 자연스러운 일이다. 체중증가가 없으면 저체중 아이가 태어날 수 있기에 엄마와 아이 모두의 건강을 생각한다면, 적정 체중 증가는 중요하다. 하지만 과도한 체중 증가는 오히려 두 사람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임신 중 비만관리에 대해 알아보자.

◇임신 중 비만, 태아 기형 유발
대한산부인과학회에 따르면, 임신부의 비만은 태아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모체의 비만은 신경관 결손 등 태아 기형과 태아 성장 이상, 조산, 과체중으로 인한 난산, 태아 사망률 등을 높인다. 장기적으로는 소아 비만 및 성인 비만, 심혈관 질환 발생 증가 가능성도 높인다.

비만은 임신부의 건강도 위협한다. 비만은 난임의 원인이기도 하지만, 임신 후에도 전자간증 등의 고혈압성 질환, 임신성 당뇨, 수면 무호흡, 신우신염 등의 발병 위험을 높인다. 출산과정에서 유도분만, 분만 진행 지연 빈도가 높아지고, 마취 관련 합병증 발생 위험도 커진다. 분만 후에는 산후 출혈, 자궁내막염, 수술 부위감염, 혈전증 등의 위험성도 증가한다.

◇임신 부 비만 막아줄 운동은?
임신부는 적정 체중을 위한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게 좋다. 임신 중 적정 체중은 체질량 지수가 ▲정상일 때 11.5~16kg 정도 ▲과체중이면 7~11.5kg ▲비만하면 5~9kg 정도만 증가하는 것이다. 만일 그 이상으로 체중이 증가한다면 무리하지 않는 수준의 운동을 하는 게 좋다. 산부인과학회가 추천하는 임신 중 운동은 걷기와 수영이다. 매일 30분씩 걷거나 수영을 하면 적절한 체중관리에 도움이 된다. 학회 측은 "적절한 체중 증가, 운동 및 식이요법, 적극적인 산전 관리로 건강한 출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열량섭취를 제한하고 일주일에 3번 정도 30분 이상의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