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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0년 자살사망자 수는 잠정치 기준 1만 3018명으로 2019년(1만 3799명)보다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감염병, 지진, 전쟁 등 국가적 재난 시기에는 사회적 긴장, 국민적 단합 등으로 자살사망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 전문가 분석이다./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우리나라 자살현황을 보여주는 '2021 자살예방백서'가 발간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은 자살 통계 등을 담은 '2021 자살예방백서'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백서에 따르면 2019년 우리나라의 자살자 수는 1만 3799명으로 2018년 대비 129명(0.9%) 증가하였고, 자살률은 인구 10만명 당 26.9명으로 0.2명(0.9%) 증가하였다.

자살률이 최고치였던 2011년과 비교할 때 자살자 수는 2,107명(13.2%↓) 감소하였고, 자살률은 4.9명(15.3%↓) 감소하였다. 2011년 자살사망자는 1만 5906명, 자살률 10만명 당 31.7명이었다.


코로나 대유행이 시작됐던 2020년은 어떨까? 정확한 통계는 나오지 않았지만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0년 자살사망자 수는 잠정치 기준 1만 3018명으로 2019년(1만 3799명)보다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감염병, 지진, 전쟁 등 국가적 재난 시기에는 사회적 긴장, 국민적 단합 등으로 자살사망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 전문가 분석이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한 심리적 불안,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고립감이 지속되면서 사회 전반의 우울감이 증가하는 등 위험신호가 다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고, 국내외 전문가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사회적 영향이 본격화되는 2~3년 이후 자살 증가 가능성을 예측하고 있어 대비가 필요하다.

한편, 2019년 기준 전체 자살사망자 중 남자가 9730명으로 70.5%, 여자는 4069명으로 29.5%를 차지하였고, 자살률은 남자(38.0명)가 여자(15.8명)보다 2.4배 높았다. 반면, 응급실에 내원한 자해·자살 시도는 여자(2만 850건, 57.4%)가 남자(1만 5486건, 42.6%)보다 1.3배 많았다. 우리나라의 자살률(OECD 표준인구 10만 명당 명)은 23.0명(’17년)으로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고, OECD 평균(11.2명)보다 2.1배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