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외과

무리한 다이어트, 척추질환까지… '이 스트레칭' 병행해야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한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본격적인 여름 날씨가 시작됐다. 더운 날씨만큼 얇고 짧아진 옷차림을 위해 급하게 살을 빼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갑자기 시작한 무리한 다이어트는 척추질환을 불러올 수 있다.

단기간 빠르게 살을 빼는 다이어트는 체내 영양소 결핍과 뼈와 근육을 생성하는 세포 활동의 감소를 일으킬 뿐 아니라 척추를 바르게 지탱하는 근육량을 줄이면서 척추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주안나누리병원 척추센터 피용훈 병원장은 "무조건 적게 먹고 고강도 운동을 병행하는 다이어트는 뼈의 골밀도를 떨어뜨린다"며 "여기에 수분 공급도 원활하지 않으면 척추에 공급되는 수분이 부족해져 척추관협착증과 같은 척추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짧은 기간 내에 진행되는 다이어트는 적게 먹고 고강도 운동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바르지 못한 운동 자세로 고강도 운동을 하면 근육에 부담이 쌓이고 지속적인 자극 때문에 병이 발생할 수 있다.

주안나누리병원 척추센터 피용훈 병원장은 "건강을 해치는 무리한 다이어트보단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식단과 함께 운동을 병행하고 운동 전후로는 코어 근육을 강화하는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척추 건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어 근육을 강화하는 허리 스트레칭 운동은 다음과 같다.

<허리 스트레칭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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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주안나누리병원 제공

①양손은 어깨너비로, 무릎은 골반너비로 벌리고 마시는 숨에 배를 바닥으로 밀어내며 엉덩이를 들어 올리고 시선은 하늘을 향한다.

②내쉬는 숨에 복부에 힘을 주면서 등과 허리를 위로 둥글게 만든 상태에서 10초간 자세를 유지한다. (3~5회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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