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오나라, 생멸치 파스타 완성… 멸치와 궁합 좋은 식품은?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문수아 헬스조선 인턴기자

이미지

멸치를 우엉과 함께 먹으면 칼슘의 체내 흡수율이 높아진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배우 오나라가 생멸치 파스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 출연한 오나라는 "친한 셰프에게 직접 배워왔다"라고 말하며 자신감을 보였다. 오나라는 이탈리아 전통 멸치 소스인 '바냐 카우다'를 만들어 파스타에 버무린 '바냐 카우다 레몬 루꼴라 파스타'를 선보였다. 바냐 카우다는 마늘, 멸치, 올리브오일 등을 섞어 빵이나 채소를 찍어 먹는 소스다. 이를 맛본 백종원은 레몬과 고추가 조금 덜 들어간다면 더 맛있을 거라며 호평을 남겼다.

멸치는 대표적인 칼슘 급원 식품으로 뼈와 치아 건강에 좋다. 지능 발달에 도움이 되는 불포화지방산 EPA와 DHA가 각각 9.2%, 14.1% 함유돼 자녀의 밥반찬으로 사랑받고 있다. 또 타우린이 풍부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정상 혈압을 유지하는 효능이 있다. 이 외에 니아신, 인, 비타민B 등 각종 무기질이 많아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된다.

멸치에 풍부한 칼슘은 체내 흡수율이 낮은 영양소다. 따라서 칼슘 체내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우엉과 함께 섭취하면 좋다. 우엉의 이눌린 성분은 장에서 칼슘 흡수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멸치볶음을 만들 때 풋고추를 넣어 조리하는 것도 좋다. 풋고추는 멸치에 부족한 섬유질, 철분, 비타민A, 비타민C를 보충해 영양상으로 훌륭한 음식을 만들어준다. 단, 멸치와 시금치는 상극이기 때문에 함께 섭취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시금치가 멸치의 칼슘과 결합해 체내 흡수율을 낮추고 유해한 물질을 생성할 수 있다.




헬스조선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