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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당365 레시피] 곤약·귀리로 만든 누룽지, 더 맛있습니다!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04/30 09:00
누룽지…. 싫어하는 사람 없는, 추억의 음식입니다. 하지만 혈당 걱정 때문에 멀리해 왔습니다. 당을 확 줄이고, 식이섬유는 크게 늘린 누룽지라면 어떨까요? 맘 놓고 드실 수 있는 누룽지 레시피 들고 왔습니다. 더 맛있습니다!
강북삼성병원과 함께하는 밀당365 레시피
◇오늘의 추천 레시피 배달 왔습니다!
누룽지
쌀은 빼고 곤약을 넣었습니다. 귀리와 현미를 첨가해 식이섬유도 채웠습니다. 당 걱정 없이 야금야금 즐길 수 있는 맛난 간식입니다. 누룽지를 많이 만들어놨다가 입맛 없을 때 숭늉도 한 번 끓여보세요. 훌륭한 한 끼 될 겁니다.
◇뭐가 달라?
귀리·현미로 식이섬유 꽉 채워
귀리는 백미보다 당질 함량이 낮고, 혈당 지수를 천천히 올리도록 돕는 식이섬유가 풍부합니다. 귀리 100g엔 식이섬유가 24.1g 들어 있는데, 이는 찐 고구마(3.8g)나 양배추(8.1g)보다 많은 양입니다. 귀리 말고 식이섬유가 많이 든 현미도 넣었습니다. 현미가 백미보다 혈당조절에 용이하긴 하지만, 그래도 탄수화물이기 때문에 양을 조절하며 먹어야 합니다. 만성신부전이 있다면 칼륨이 많이 든 현미는 먹지 않는 게 좋습니다.
곤약으로 탄수화물 걱정 없애
찰진 식감을 위해선 쌀 대신 곤약을 넣었습니다. 곤약밥은 짓기가 까다롭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너무 겁먹지 마세요. 곤약을 ‘불린 쌀’이라 생각하고 물을 평소보다 적게 넣으면 됩니다. 구매한 곤약쌀 상품에 기재된 조리법을 그대로 따라 만들면 됩니다. 건조 곤약 쌀은 백미와 섞어 파는 제품일 수 있으므로 구매 전 원재료 확인은 필수입니다.
◇재료&조리법
누룽지
곤약혼합밥(레토르트 귀리곤약밥 제품 사용해도 무방)
1. 곤약:귀리:현미 비율을 6:3:1 혹은 6:2:2 정도로 조절해 밥을 짓는다.
2. 밥 한 공기에 물을 20mL 정도 넣어 섞는다
3. 프라이팬이나 바닥이 두꺼운 냄비에 얇게 펴 담는다.
4. 약한 불에서 가열해 누룽지 상태가 되도록 만든다.
숭늉과 어울리는 곤약장조림
곤약 60g, 메추리알 6개, 꽈리고추 10개
1. 곤약을 납작한 막대 형태로 썬다.
2. 메추리알은 삶아서 껍질을 깐다.
3. 꽈리고추는 꼭지를 제거한다.
4. 곤약과 메추리알에 물 100 mL, 간장 25 mL, 다진 마늘 1/3찻술, 스테비아 감미료 1/2 작은 술을 넣는다.
5. 끓이다가 어느 정도 조려지면 꽈리고추를 넣고 한소끔 끓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