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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탈용 없다면? '면 마스크' 쓰는 게 효과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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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 섬유 소재 마스크보다 면 마스크가 코로나19 감염 예방 효과가 더 클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일반 합성 섬유로 된 마스크보다 면 마스크를 쓰는 것이 코로나19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표준기술연구소(National Institute of Standards and Technology·NIST) 연구팀은 각종 마스크 소재의 '입자 필터링' 효과를 사람 숨과 비슷한 습도의 컨디션에서 평가했다. 그 결과, 면 소재의 마스크의 입자 필터링 효과가 습한 환경에서 약 33%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면이 수분을 잘 흡수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사람의 숨에서 나오는 수분을 면 소재가 흡수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일반 합성 섬유 마스크보다 필터링 효과가 강해진다. 합성 섬유는 습도가 높아져도 면처럼 필터링 효과가 높아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는 마스크를 쓰는 사람들뿐 아니라, 마스크 기술 개선을 위해 연구하는 과학자들에게 좋은 정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ACS 응용 나노소재(ACS Applied Nano Materials)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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