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변비 있으면 뾰루지 난다는 말… 진짜일까?

류지현 헬스조선 인턴기자

이미지

변비 때문에 뾰루지나 여드름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변비가 있으면 얼굴에 뾰루지가 생긴다는 속설이 있다. 실제 그럴까?

그렇지 않다. 변비 자체와 피부 상태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것이 지금까지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 변비가 있다고 해서 뾰루지(모낭에 생기는 급성화농성 염증에 의한 질환)나 여드름(모낭 깊숙한 곳에 피지가 쌓여 염증이 생긴 질환)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신진대사가 활발하지 못하면 변비와 트러블이 동시에 나타날 수 있는 것이다. 뾰루지나 여드름을 유발하는 원인은 주로 스트레스다. 스트레스 호르몬이 증가하면 피지선 분비가 활성화되고 활성산소가 늘어나면서 뾰루지나 여드름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피부 건강을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게 중요하다.

뾰루지가 생기면 대수롭지 않게 손으로 짜고 아무 연고를 바르는 경우가 많다. 크게 곪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피부표면에 딱지가 생기면 긁어내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은 피부 상태를 악화시키고 피부에 흉터를 남길 수 있어 삼가는 게 좋다. 뾰루지는 증상이 심하면 피부과에서 염증 정도에 따라 약을 처방받거나 크게 곪는 경우 염증 부위에 소염제 주사를 맞아 치료할수 있다.




헬스조선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