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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의사·여자 간호사? 女 의사·男 간호사 늘었다
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03/09 17:25
대한간호협회는 9일 보건복지부 면허관리정보시스템과 교육부 2020 교육통계연보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의과대학·치과대학·한의대·약학대학 여학생 비율과 간호대학의 남학생 비율이 상승했다고 밝혔다.
통계에 따르면, 의과대 여학생의 비율은 35.6%(6509명)이었다. 2019년까지 배출된 전체 의사 면허자 중 여성 비율이 26.1%(3만3142명)임을 고려할 때, 앞으로 여성 의사가 크게 증가할 수 있음을 예상할 수 있다.
치과대 여학생의 비율은 71.9%(6016명)였다. 치과대 여학생 입학비율은 최근 꾸준히 높아지는 추세다. 지금까지 배출된 치과의사 3만1640명 중 여성 치과의사는 전체 치과의사의 27.5%(8699명)를 차지한다.
한의대와 약대도 여학생 비율이 각각 40.4%와 58.2%로 남학생과의 비중이 거의 1:1에 달한다.
여학생이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진 간호대도 5명 중 1명이 남학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현재 간호대에 재학 중인 학생 수는 2만4058명으로 전체 간호대 재학생의 22.4%에 달한다. 2019년까지 배출된 남성 간호사는 전체 간호사 면허자의 4.3%인 1만7863명이다. 간호사 국시 남성 합격자 수도 매년 크게 늘어 2019년 간호사 국시 합격자 8명 중 1명은 남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