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냄새 유발하는 사랑니, 언제 뽑아야 할까?

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 사랑니를 예방 차원에서 발치하고 싶다면 16~17세에 뽑도록 한다./클립아트코리아


사랑니는 입 속 가장 안쪽에 위치한 치아다. 상하좌우 총 4개로, 치아 수는 사람마다 모두 다르다. 4개가 모두 나는 사람이 있는 반면, 1~2개만 나기도 한다. 물론, 사랑니가 하나도 나지 않는 사람도 있다. 주로 사춘기 이후 10대 후반~20대 초반에 나며, 20대 후반이나 30대 이후에 생기기도 한다.

사랑니가 낫다고 해서 반드시 뽑을 필요는 없다. 사랑니가 똑바른 방향으로 나거나, 칫솔질이 가능하면 발치하지 않아도 된다.

반면 ▲사랑니가 옆으로 비스듬히 난 경우 ▲사랑니로 인해 어금니 치료가 어려운 경우 ▲사랑니에 충치가 생겨 치료가 어려운 경우 ▲사랑니 주변 잇몸이 붓고 아픈 경우 ▲사랑니와 어금니 사이에 자주 음식물이 끼는 경우 ▲X-RAY 소견 상 사랑니 주변에 혹이 의심되는 경우 등에는 발치를 고려해야 한다.

예방 차원에서 사랑니를 발치하려면 16~17세 연령대에 뽑는 게 좋다. 특히 매복 사랑니의 경우 30대가 지나면 잇몸 뼈에 치아가 고정되므로, 그 전에 발치하도록 한다. 사랑니​가 잇몸 밖으로 완전히 나오지 않은 경우 수술 치료가 시행되는 경우도 있다.

임심을 앞둔 여성들은 사랑니를 미리 발치하는 것이 좋다. 임신 후 호르몬 변화로 인해 잇몸 혈관 벽이 얇아지고 잇몸이 부으면, 치태, 치석이 약해진 잇몸과 사랑니 사이에 껴 염증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

사랑니를 뽑은 뒤에는 얼굴이 붓거나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증상이 지속되면 얼음찜질로 증상을 완화하도록 한다. 발치 후 치아 자리가 아물 때까지 격한 운동, 흡연 등을 피하고, 잇몸에 압력을 줄 수 있는 빨대 또한 사용을 자제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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