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가 옆으로 휘는 척추측만증(Scoliosis)은 생각보다 흔한 질환이다. 허리통증으로 엑스레이를 찍다가 발견되는 경우가 많고, 보통은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더 많다. 청소년기 흔한 질환으로 알려진 척추측만증의 원인은 무엇일까?
◇원인 밝혀지지 않은 척추측만증 90%
척추측만증은 원인에 따라 여러 가지 유형이 있다. 선천적인 척추뼈의 기형에 의한 선천성 측만증도 있고, 뇌성마비나 근육병에 의한 신경근육성 측만증도 있다. 그 밖에 여러 가지 원인으로 측만증은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가장 흔한 유형은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 특발성 측만증이다. 특발성 측만증은 전체 척추측만증의 85~90%를 차지한다. 학교검진에서 발견되는 척추측만증이나 부모님들이 우연히 발견하는 측만증은 대부분 특발성 측만증이다.
◇척추측만증, 치료방법 있을까?
척추측만증이라도 척추가 20도 이하로 휘어진 경우 특별한 치료는 필요하지 않다. 6개월 또는 1년 간격으로 엑스레이로 추적 관찰만 하면 된다. 성장이 남아있고 20~40도 정도 휘어진 경우에는 보조기를 착용한다. 보조기는 성장이 끝나는 15~16세 정도까지만 사용한다.
40~50도 정도 휘어진 경우라면 성장 정도에 따라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보통 50도 이상 휘어진 경우 수술이 필요하다. 나이가 어리고 몸의 성장이 진행중이면 만곡의 진행속도에 따라 수술을 시행할 수 있지만, 15~16세 이상 성장이 멈춘 경우에는 변형이 진행될 가능성이 적어 몸의 균형이 잘 맞는다면 수술이 필요하지 않다. 척추 변형이 커 일상생활에 지장이 큰 경우라면, 성인이 된 이후라도 수술을 통해 척추를 교정해 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