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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가 '움찔'거리며 깨는 이유는?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김명주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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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가 몸을 움찔거리며 깨는 수면놀람증은 스트레스, 익숙치 않은 자세 등으로 잘 때 근육이 제대로 이완되지 않으면서 발생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자는 도중 자신도 모르게 갑자기 몸을 움찔거리며 깨는 경우가 있다. 이를 ‘수면 놀람증’이라고 하는데, 몸에 특별한 문제가 있어서 발생하는 증상은 아니다. 수면 놀람증이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자는 도중 근육 이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근육 발작이 일어나면서 수면 놀람증이 발생한다. 우리 몸은 수면에 빠지기 시작하면 심박수가 떨어지고 근육이 이완된다. 수면 중엔 얕은 수면에서 깊은 수면으로 이어지는 단계가 반복되는데, 이 과정이 진행될 때마다 근육은 점점 더 이완된다. 이때 근육 이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근육 발작이 일어나는 것이다.

근육이 충분히 이완되지 않는 이유는 몸이 피로하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긴장 상태가 유지되기 때문에 수면에 제대로 빠지기 어렵고, 근육 이완도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는다. 집이 아닌 공간에서 졸면서 익숙하지 않은 자세를 취하거나, 중력에 반하는 자세를 취해도 근육 이완이 잘 이뤄지지 않는다. 때문에 지하철이나 도서관 등 외부에서 잠시 자는 동안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밤늦게까지 운동을 열심히 하거나 저녁에 커피를 마시는 등 뇌를 각성시키는 행동을 했을 때도 수면 놀람증이 쉽게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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