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가족들과 연말 '홈파티' 하나요? 딱 어울리는 음식 3가지
전혜영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0/12/25 12:30
◇파인애플과 새우의 꿀조합, ‘파인애플 새우 꼬치’
파인애플은 비타민 C, 비타민B1, 비타민B6, 망간, 섬유질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특히 다른 과일보다 ‘브로멜라인’이라는 단백질 분해 효소가 풍부하다. 이는 고기에 연육 작용을 하며 고기와 함께 섭취할 경우 단백질의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해, 파인애플은 단백질과의 궁합이 좋다. 새콤달콤한 파인애플은 감칠맛을 더하기도 해 새우와 함께 즐기기에 제격이다.
추천 요리는 ‘파인애플 새우 꼬치’다. 파인애플을 한입 크기로 썬 후, 꼬치와 파인애플에 새우를 번갈아 꽂는다. 그다음 중불에 달군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두른 후 굽는다. 기호에 따라 소금, 후추, 로즈마리를 뿌려 앞뒤로 새우가 익을 때까지 구우면 된다.
◇눈과 입이 즐거운 ‘용과 리스 샐러드’
용과는 신맛이 없음에도 비타민C가 풍부해 면역력 강화는 물론 피부 관리에도 좋다. 비타민 B1·B2, 칼슘, 철, 아연, 마그네슘 등 인체에 유익한 미네랄 성분가 항산화 물질도 풍부하다. 특히 레드용과는 리코펜과 베타시아닌 색소가 많아 더욱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나타낸다. 붉은색의 과육을 이용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기에도 제격이다.
추천 요리는 ‘용과 리스 샐러드’다. 접시 위에 동그란 리스 모양으로 바질 페스토를 깔아 준다. 발사믹 드레싱 등 기호에 따라 다른 드레싱을 사용해도 된다. 동그랗게 모양을 낸 용과를 올리고, 사이사이에 모차렐라 치즈·올리브·블루베리를 취향껏 배치한다. 얇게 썬 오이·애플민트·로즈마리로 장식하면 더욱 화려한 색감의 샐러드를 즐길 수 있다.
◇간편하게 즐기는 건강식 ‘바나나 핑거푸드’
바나나에는 대표적인 면역력 증강 영양소인 비타민A가 풍부하다. 또한 체내에 흡수되면 천연 비타민A로 전환되는 베타카로틴도 많다. 바나나에 다량 함유된 트립토판이라는 아미노산 성분은 '행복 호르몬'으로 알려진 세로토닌의 체내 생성을 돕는다. 연이은 집콕 생활로 우울감을 느끼는 사람이 많은데, 이들의 무력감을 해소하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추천 요리는 ‘바나나 핑거푸드’다. 바게트에 취향대로 크림치즈와 초콜릿 스프레드를 바른다. 이 위에 0.5~1cm 길이로 얇게 썬 바나나를 올린다. 이쑤시개에 블루베리를 먼저 꽂은 후, 슬라이스한 바나나와 자른 햄을 번갈아 끼우면 완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