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만삭 임산부, 41주에 유도분만해야 아기 사망 위험 낮춘다
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 김명주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20/12/09 11:51
초산인 만삭 임산부가 41주에 유도분만을 시행하면 아기의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예테보리대학·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학 연구팀은 임신 41주 여성 약 4600명을 대상으로 유도분만 시행 여부가 신생아 중증·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대상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41주에 유도분만을 시행했고 다른 그룹에는 42주까지 자발적인 진통을 통한 자연분만을 기다리게 했다. 그 결과, 신생아 중증률과 출생 중‧직후 사망률은 41주 유도분만 그룹이 0.4%(10명)인 반면, 42주 자연분만 그룹은 1%(23명)에 달했다. 이 결과는 초산인 여성에게만 적용됐으며, 출산 후 여성의 건강 상태는 두 그룹 간 차이가 없었다.
연구팀은 이 같은 결과가 임신 40주 후부터 사산 또는 신생아 중증·사망률이 증가하는 것과 관련 있다고 추정했다.
연구를 진행한 마렌 알크마크 의사는 “초산인 만삭 임산부는 42주까지 기다리기보다 41주에 유도분만을 시행하면 아기의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공공과학도서관 의학(PLOS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스웨덴 예테보리대학·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학 연구팀은 임신 41주 여성 약 4600명을 대상으로 유도분만 시행 여부가 신생아 중증·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대상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41주에 유도분만을 시행했고 다른 그룹에는 42주까지 자발적인 진통을 통한 자연분만을 기다리게 했다. 그 결과, 신생아 중증률과 출생 중‧직후 사망률은 41주 유도분만 그룹이 0.4%(10명)인 반면, 42주 자연분만 그룹은 1%(23명)에 달했다. 이 결과는 초산인 여성에게만 적용됐으며, 출산 후 여성의 건강 상태는 두 그룹 간 차이가 없었다.
연구팀은 이 같은 결과가 임신 40주 후부터 사산 또는 신생아 중증·사망률이 증가하는 것과 관련 있다고 추정했다.
연구를 진행한 마렌 알크마크 의사는 “초산인 만삭 임산부는 42주까지 기다리기보다 41주에 유도분만을 시행하면 아기의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공공과학도서관 의학(PLOS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